‘한국용기순환협회’가 지난 26일 서울 서초동 협회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한국용기순환협회는 빈 용기의 회수 및 재사용을 촉진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개소식에는 이규용 환경부차관과 전병성 자원순환국장을 비롯해 윤종웅 협회장, 주류업계 회원사 대표자, 시민단체 관계자, 협회 임·직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정부가 지난 2005년 12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빈 용기 미반환보증금의 사용용도를 지정함에 따라 주류업계도 빈 용기 미반환보증금의 공익 목적 사용 필요성을 공감하고, 지난 3월 협회설립을 통해 공동사용하기로 합의했다.

협회 설립을 위해 (주)진로를 회장사로 하여 (주)두산, (주)선양, 하이트맥주(주), 오비맥주(주) 등 5개 사로 구성된 준비위원회가 발족됐다.

협회는 회장 소속하에 3개 팀(관리·사업·기획홍보)으로 구성되며 △빈 용기 회수·재사용 촉진을 위한 홍보 △권역별 회수센터 설치 및 운영 △효율적인 회수·재사용을 위한 연구 및 개발 △회수·재사용에 관한 각종 조사 및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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