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위한 국제협력에 나서
9월 6일, 부동산 박람회 전문 다국적기업인 ‘Reed MIDEM’과 업무협약 체결
부산 에코델타시티 해외 진출 방안 등 공동 모색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9월 6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글로벌 부동산 박람회 전문기업인 Reed MIDEM과 ‘스마트시티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eed MIDEM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다양한 분야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부동산 박람회(MIPIM)를 비롯한 각종 국제컨퍼런스 유치와 마케팅 등을 제공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동산 투자 네트워크 구축과 마케팅 역량강화 협력 △국제 부동산 박람회 등 해외 주요행사 참여 협력 △스마트시티 해외 공동 마케팅 진행과 컨설팅 협조 △국제 투자 유치 및 마케팅 관련 교육 지원 △글로벌 도시개발 정보 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과 발맞추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 하고자 추진되었다.

스마트시티란 건설기술과 최신 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하여  시민과 기업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를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 1월,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하고 있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부산에코델타시티의 중심지역인 세물머리 지구에 2.8㎢ 면적으로 스마트 물 관리 기술과 서비스를 적용한 스마트 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김봉재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계획부문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개발 기관 및 기업, 투자자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여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해외 진출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3월, Reed MIDEM이 주최하는 글로벌 부동산 박람회인 ‘MIPIM’에 참가해 전 세계 100여 개 국가 참가자 2만6천 명을 대상으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 물 관리 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MIPIM(Marche International des Professionnels de I'Immobilier)는 프랑스 칸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부동산 투자 박람회로 모건스탠리, 아부다비 투자청, BNP 등 세계 100대  부동산 투자기관, 5천400여 명의 투자자와 4천800여 명의 개발사, 560여 개의 정부기관, 500여 개의 언론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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