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수도권 지도·점검 환경감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서
한강청-수도권 점검기관 간 우수사례 및 단속 노하우 공유
환경감시 공무원의 역량강화로 환경오염행위 효과적 대응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8월 27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수도권 점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환경감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워크숍에는 환경감시 업무를 담당하는 한강유역환경청과 서울, 인천, 경기도 소재 23개 시·군·구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 정보분석을 통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업체 기획단속(한강유역환경청), △ 악취 갈등과 해결방안(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절삭유 무단방류 사고 신속대응(경기도 화성시)에 대한 3개 우수사례가 발표되었다.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보고한 폐기물 처리실적 등을 분석하여 환경오염행위 우심업체를 선정하고, 바디캠,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의 단속장비를 활용한 폐수 무단배출 현장을 적발한 사례를 공유하였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는 도화동 인근 주거지역에서 발생한 악취에 대한 민원해결을 위하여 해당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18.11.)하여 사업장의 환경관리를 강화하고, 주민설명회, 민관협의체 등을 개최하여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문제해결을 하고자 노력한 사례를 발표하였다.

또한, 경기도 화성시에서는 방류배관에 별도의 호스를 연결하여 농수로에 약 15톤의 폐유를 무단방류한 업체를 적발하고, 4일간 트럭 56대분의 오염수를 회수하는 등 방제작업을 신속하게 실시하여 화성호의 수질오염 확산을 방지에 기여한 사례를 전파하였다.

특히, 한강유역환경청 환경사범수사과장은 환경사범에 대한 수사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날로 지능화, 고도화되고 있는 환경범죄에 대비하여 다양한 사례와 판례, 수사 시 유의사항 등을 포함한 형사절차 개관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였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수도권 점검기관 간 단속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환경오염행위를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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