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집중호우에 따른 폐수다량배출업소 일제점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1일 야간시간(오후 8시~11시)대 폐수다량배출업소를 일제점검했다.

여름철 집중호우를 틈탄 폐수 무단배출 등의 불법 행위로 녹조 발생이 심화되어 공공수역의 수질오염이 우려됨에 따른 조치다.

이번 점검은 폐수배출량 200㎥/일 이상(1~3종)인 폐수다량배출업의 관할기관인 ‘도 및 13개 시·군’이 실시 한 것으로, △무허가(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폐수 무단방류 및 공공수역 폐수 유출 여부,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했다.

폐수다량배출업소 총 33개소를 점검하였으며, 폐수 적정 처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16개소에서 방류수를 채취하여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검사결과 해당 법령을 위반 했을 경우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조용정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집중호우 시 단속의 어려움을 틈타 이루어지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수질환경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일제점검을 실시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폐수배출업소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철저히 관리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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