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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물환경연구소, 수질 분야 국제숙련도 인증

미 환경자원협회 주관 국제숙련도시험서 18개 항목 모두 ‘만족’ 평가
최적화된 분석환경 갖추고 신뢰성 있는 수질측정자료 생산하는 기관 입증


▲ 수질분야 국제숙련도시험 인증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의 한강물환경연구소(소장 유순주)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고 전 세계 1천28곳의 분석기관이 참여하는 국제공인숙련도시험에서 지난 6월 수질분야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강물환경연구소는 올 상반기에 진행된 이번 시험에서 일반항목, 이온류, 금속류,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6월 14일 인증서를 받았다.

숙련도시험은 시험검사능력 향상과 시험검사 결과의 정확성 및 신뢰성 확보, 분석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시험으로, 국내 환경분야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 측정분석센터에서 환경측정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측정결과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한강물환경연구소는 매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국내숙련도시험과 3년 주기의 실험실 현장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전문적인 국가분석기관으로서 최적화된 분석환경 및 신뢰성 있는 수질분석 결과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도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한강물환경연구소는 전문 국가분석기관으로 최적화된 분석환경을 갖추고 신뢰성 있는 수질분석 결과를 생산하는 기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유순주 한강물환경연구소장은 “국제숙련도시험 인증서 획득을 계기로 측정자료의 신뢰성 및 정확성에 대해 국제적으로 입증을 받았다”면서 “환경부의 성공적인 환경정책 수립과 국민들에게 정확한 수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정도관리로 신뢰할 수 있는 국가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8년 설립된 한강물환경연구소는 수도권 2천600만 명의 상수원인 팔당호를 포함해 한강수계 전반에 걸쳐 수질·수생태계에 대한 물환경 정보 생산 및 물환경 변화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강수계 대표 물환경 연구기관으로서 한강수계 물환경측정망 운영을 통해 국가 공인 환경측정자료를 생산해 주요 정책 사업 효과 분석 및 장래 수질보전 정책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1995년 5지점의 물환경측정망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81지점에서 총 41개 항목의 수질을 분석해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 한강물환경연구소는 매년 국내숙련도시험과 3년 주기의 실험실 현장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전문 국가분석기관으로서 최적화된 분석환경 및 신뢰성 있는 수질분석 결과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환경자원협회는 국제숙련도 운영 및 인증서 발급기관으로 국제품질관리기준에 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기관이다.

[『워터저널』 2019년 8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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