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릉시민 10명 중 5명 수돗물 신뢰

강릉시민 절반은 수돗물을 정수해 식수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8명은 1주일에 1회 이상 카페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2019 강원권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강릉동네 물자원찾기(이하 강동원)’ 프로젝트팀은 시민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시민 121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식수는 수돗물을 정수해 사용한다는 응답이 50%,유료로 구입한 생수 39%,정수과정을 거치지 않은 수돗물(끓인 물 포함)이 11%로 조사됐다.라면과 국 등 요리에 사용하는 물은 정수과정을 거치지 않은 수돗물이 66%,정수한 수돗물이 27%,생수 7% 순으로 응답됐다.

물 관련 환경생태사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고 우선 추진돼야 하는 곳을 묻는 질문에는 남대천과 신리천 등 하천을 꼽은 응답이 5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오봉저수지 등 상수원이 27%,경포호와 향호 등 석호가 12%로 뒤를 이었다.카페 이용 횟수는 1주일에 2∼3회가 36%,1회가 34%로 조사됐다.또 응답자 71%는 머그컵이나 텀블러 등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고 답했다.

‘강동원’팀(팀장 강상윤)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강릉의 물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제작,주요 기관과 상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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