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평가 실시 
용담호 수질개선‧ 유지관리 협약에 의거 2년마다 평가
수질관리 노력, 용담호 호소관리, 점‧비점오염원 관리 등 27개 지표

전북도는 오는 8월에 진안군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수질자율관리 평가는 2005년 2월 전북도와 진안군, 주민, 수자원공사 간의『용담호 수질개선 유지관리에 관한 협약』에 의거 격년제로 실시해 왔으며, 올해가 7번째이다. 평가 대상은 진안‧무주‧장수군과 유관기관 2개소(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를 포함 총 5개 기관이다.

평가는 2017년, 2018년 2년 동안의 수질 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확충, 비점오염 저감정책, 용담호 호소관리 및 지역주민 수질 자율관리 확산 운동 등 5개 분야 27개 지표에 대해 실시된다.

도는 지난해 녹조 발생으로 호소관리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올해평가지표 중 용담호 호소 부유 쓰레기 관리, 조류 발생 억제, 용담호 목표수질 달성도 3개 지표에 대해 평가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배점을 상향 조정했다.

수질자율관리 평가방식은 수질·행정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 포함 1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8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1차 서면 평가하고, 2차 현장 확인을 통해 최종 평가한다.

도는 이번 수질자율관리 평가를 통해 등급이 “보통”일 경우 수질개선 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고, “미흡”으로 나올 경우 현 수질자율관리 체계를 재검토 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2017년까지 총 6번의 수질자율관리 평가를 했으며, 그 결과 모두 “정상” 이상의 등급을 받았다.

김인태 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민의 70% 130만 명이 마시는 식수원인 용담호 수질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기회에 수질관리 정책들을 다시 한 번 점검, 진단하여 필요할 경우 수질개선 대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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