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스트 앤 설리번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확대 위해 신재생 에너지 비용지출 늘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확대를 위해 유틸리티들이 신재생 에너지 비용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APAC 석유 및 가스 탐사와 생산 부문 석유·가스(O&G) 자본지출(CAPEX)이 7% 늘어나 6000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하지만 전년대비 유가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석탄 부문은 일부 국가들이 새로운 플랜트 설립을 미루고 있어 중립적인 전망이 예상되는 가운데,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대만과 중국, 대한민국, 일본에서 각광을 받을 것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에너지 & 환경 산업부의 멜빈 렁(Melvin Leong) 디렉터는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 마이크로 그리드와 같은 시장에 탄력을 줄 것이다. 또한 2019년부터 유틸리티 기업들이 더 많은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솔루션 구축에 나설 것이다. 동시에 기상 이상에 따른 물 부족 현상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어, 물 관리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특히 도시 상수도 관리가 강조되면서 APAC 상수도 설비투자비용은 2019년 9.8%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최근 발표한 ‘2019 APAC 에너지 & 환경 산업 전망 보고서(Asia-Pacific Energy & Environment Industry Outlook, 2019)’는 APAC 에너지 & 환경 산업의 밸류체인에 관한 포괄적인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경쟁 구도에 관한 인사이트와 미래 비즈니스 모델 분석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성장 기회들을 짚어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존 기업들과 신흥 솔루션 제공업체들에 실행 가능한 전략들은 물론, 해당 시장에서 눈여겨볼 만한 트렌드들을 설명하고 있다.

렁 디렉터는 “빌딩 부문에 디지털 솔루션이 도입되면서 디지털 유지보수 및 서비스 솔루션까지 공급사들의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나 시설관리(FM) 시장은 2019년 4.1% 성장할 것이다.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이 주요 FM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AI와 개방형 사무실은 사용자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시키는 서비스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AC 에너지 & 환경 산업에서는 신생기업과의 협업과 AI, 블록체인 활용, 그리고 지속 가능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공급사들이 성장 기회들을 엿볼 수 있는 트렌드들은 아래와 같다.

· XaaS와 성과계약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기술협력, 파이낸싱에 관여.
· AI 통합 관련 R&D 확대.
· 블록체인 솔루션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이나 아웃소싱 고려, 또는 자체 디지털 관리 역량 강화.
· 대체 자원 및 친환경 자원을 활용해 자원 소비를 줄여 환경 문제 개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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