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본격 추진
누수량 저감 통한 제한급수 해소 목적

남해군이 관내 누수량 저감, 생산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7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된 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위수탁협약을 맺고 지난해 5월 기본·실시설계용역에 착수 해 시설물조사, 관망도 전산화 및 블록구축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현재 수돗물 사용량이 가장 많은 남해읍을 우선 시공구역으로 선정하고, 완료된 설계용역을 바탕으로 읍 지역에 대한 블록구축 공사와 누수부 복구 과정에서 확인된 불량관로 교체공사에 집중하고 있다. 연말까지 공사를 시행해 유수율을 제고시키고, 궁극적으로 남해읍 제한급수(23시~05시)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남해읍 제한급수가 해소될 시 상수도 관로의 유량 및 수압 변동성이 낮아져 관로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저지대에 형성되는 과잉 수압에 대한 관리가 수월해져 상수도관망 관리 현대화를 위한 시설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대화사업 특성상 설계와 시공의 병행추진이 불가피해 사업성과 조기실현 및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집중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며 “공사 도중에 군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될 수 있지만 군민편의 증진을 위한 필수사업이므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수돗물 대비 실제 사용비율인 유수율을 높여 군민들의 숙원인 제한급수 해제에 힘쓸 것”이라며, “제한급수 해제에 따른 여유 수(水)량 확보로 상수도 공급이 불가했던 지역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추진해 군민들의 물 복지 향상 실현과, 안전한 물 공급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