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오전마을, 어도·보 설치로 생태하천 조성

산청군 오전마을, 어도·보 설치로 생태하천 조성 - 1 

수심이 얕아져 잡초만 무성했던 경남 산청군 오부면의 한 하천에 어도와 보를 설치, 생태하천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1일 오부면은 지역 7개 마을 중심에 위치한 오전마을 앞 생초천에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전보'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폭은 넓지만 물이 없어 물고기가 살지 못하고 잡초만 무성해 쉼터 역할을 하지 못하는 하천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해 이뤄졌다.

오부면은 오전마을 회관 앞 하천에 입체형 보 2개를 설치해 물고기가 이동할 수 있는 어도를 만들었다.

또 기존 노후 보와 하천변에 쌓여 있던 흙과 지장물을 제거해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환경을 조성했다.

오부면 관계자는 "오전보 설치 후 아이들이 부쩍 개울가를 많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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