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다목적 소규모 저수지 건설사업 본격 추진

충북도는 기상이변에 따른 가뭄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다목적 소규모저수지 건설사업이 현재 공정률 35%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목적 소규모 저수지 건설은 가뭄피해 우려지역에 농업용수, 생활용수, 산불진화용수, 하천유지용수 등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충북도에서 2017년 충주시 산척면 독동지구, 영동군 용화면 조동지구, 단양군 매포읍 가평지구 등 3개 지구를 시범대상지로 선정해 2020년까지 130억원을 투자하여 마무리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충주시 독동지구는 60억원의 사업비로 기존 저수지를 증설하여 저수용량이 20만톤으로 현재의 4배가량 늘어나게 된다. 또한 영동군 조동지구와 단양군 가평지구는 각각 40억원과 30억원의 사업비로 저수용량 11만톤과 10만톤 규모로 저수지를 신설한다.

2017년 8월에 한국농어촌공사와 위탁협약을 체결하였고 2018년 8월에 사업시행계획 승인 및 고시를 거쳐 10월에 사업을 착공하였다. 현재 보상협의를 마무리하고 2020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하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이와 같은 다목적 소규모 저수지 건설설을 통해 확보한 수자원을 농업·생활·산불진화·하천유지용수 등 복합적으로 활용, 상습가뭄지역과 산간 오지마을의 물 부족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위험지구(상습가뭄지구) 정비계획에 연차적으로 반영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본 사업을 상습가뭄지역의 물 걱정 해소는 물론 우리 지역의 현안 중점사업으로 육성하여 충북 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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