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물관리 연구성과 교류와 녹조 대응 위해 4대강 수계 한자리에
20일 4대강 수계 환경기초조사사업 공동 성과발표회 개최 
21일 4차 산업기반 활용한 녹조 관리 방안 마련 위해 심포지엄 개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6월 20일과 21일에 걸쳐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4대강 수계 환경기초조사사업 공동 성과발표회 및 녹조 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6월 20일 개최되는 성과발표회는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를 비롯하여 한강, 금강, 영산강수계관리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환경기초조사사업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발표회에는 지자체, 물 관리 유관기관, 지역대학, 시민단체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성과발표회에는 2018년도에 추진한 환경기초조사사업 중 4대강 수계별로 주요 연구과제를 1개씩 선정하여 총 4개 과제에 대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그 외 8개 과제는 포스터 전시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되는 4대강 수계별 연구과제로 △갈수기 수질오염 개선을 위한 유량 확보 및 오염원 조사(한강) △드론을 활용한 유역환경 조사법 개선(낙동강) △대청호 저수구역 경작영향 조사 및 대책 마련(금강) △영산강수계 중점 관리 지류 지천 수질유량 모니터링(영산강)이다.

환경기초조사사업은 상수원 수질개선과 유역관리의 과학적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을 목적으로 수계관리기금을 활용하여 매년 4대강별로 수계특성에 맞는 연구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성과발표회 다음날인 6월 21일에는 '녹조 대응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이는 매년 발생하고 있는 낙동강의 녹조와 그에 따른 상수원 영향과 관련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녹조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4대강 수계의 하천·호소에서 발생하는 녹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4차 산업기반 선진기술 적용방안에 대해 주제발표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심층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4대강 수계 녹조발생 및 관리현황(이희숙 K-water연구원) △침지형 피코시아닌 센서 및 통합 모니터링(김민한 ㈜테크윈 시스템) △드론 및 무인선박을 이용한 녹조 측정 기술(황태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대해 실시한다. 피코시아닌은 조류에 함유된 청색의 색소단백질이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발제자 외에 서규태 창원대 교수, 박찬용 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류동춘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팀장, 배헌균 계명대 교수, 김종호 울산대 교수, 정진영 영남대 교수 등 9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층토론을 통해 구체적 녹조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성과 발표회 및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된 연구 성과 및 선진기술들이 유역관리에 널리 활용하여 지역사회 누구나 깨끗한 물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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