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3개 지구 선정
전국 최다인 영덕군, 청도군, 영주시 3개사업 선정... 국비 150억원 확보


경상북도는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 면적 확대로 증가하는 단기 빗물유출량을 감소시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인명․재산 보호와 주민 편의증진 도모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공모사업에 「영덕 화전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등 3개 사업이 선정돼 내년도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3개 시군 3개 사업을 공모 신청하여 사업설명, 현장평가, 사업발표회를 거쳐 전국 11개소 중 전국 최다인 총 3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영덕 화전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2018년 10월 6일 태풍 콩레이 내습으로 약 700여동의 건물침수와 농경지 약 100ha의 침수 피해가 있었으나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도 유호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영주 한절마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저지대 주거 밀집지역으로 내수배제불량에 의한 침수지역으로 주민 수혜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은 지구온난화로 다양화, 대규모화, 복잡화되어 가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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