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개발처, 서큘레이트 캐피탈과 해양오염 방지 위한 파트너십 체결

지난 6월 5일 우드로우 윌슨 센터(Woodrow Wilson Center)에서 미국 국제개발처(USAID)는 벤처투자회사인 서큘레이트 캐피탈(Circulate Capital)과 공동으로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민간 자본 유치 및 신규 사업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개발처는 3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대출 자산(loan portfolio)의 50%를 써큘레이트 캐피탈이 보증) 인도-태평양 해양의 플라스틱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 투자를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개발처의 부분 대출 보증(partial-loan guarantee)은 혼합 금융 기금(blended-finance fund)에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손실 위험을 낮춤으로써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도구로, 이는 개발도상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활성화시킨다. 이를 통해 이미 세계 유수의 기업으로부터 민간 투자금 1억 달러 이상을 확보했다. 

써큘레이트 캐피탈은 해양쓰레기의 영향을 줄이고 완화하는 데 핵심인 재활용 및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과 혁신 및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환경 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시장을 만들어내며 나아가 여성 기업인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협력 관계는 미 국제개발처의 도시 쓰레기 재활용 프로그램의 성공에 기반을 두고 있다. 투자의 50%가 해양 플라스틱 오염이 가장 심한 도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에서 쓰일 것이기 때문이다. 

국제개발처는 이들 국가의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계속해서 잘못 처리된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는 한편 재활용 및 고형 폐기물의 적절한 수거 및 처리를 개선할 방침이다.  

[출처 = USAID 홈페이지(https://www.usaid.gov/news-information/press-releases/jun-5-2019-usaid-announces-private-sector-partnership-combat-plastic-pollution) / 2019년 6월 5일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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