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목소리 듣는다
8월 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회 청소년 기후변화 연설대전 개최

서울시는 기후변화에 대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하고 참신한 정책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8월 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제1회 청소년 기후변화 연설대전’을 개최한다.

최근 ‘청소년 기후소송단’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청소년들이 “기후변화는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정부와 어른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정책과 변화를 촉구하는 등 청소년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관심있는 14~19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후변화와 나의 삶,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우리의 노력 등의 연설주제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식전행사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본선 참가자 응원 피켓 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는 무료로,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6월 30일까지 청소년 기후변화 연설대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면심사를 진행한 후 100명의 예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예선 진출자는 5인 이내의 그룹을 구성해 ‘지속가능한 청년네트워크’의 멘토로부터 2주간 연설문 작성 및 연설 기법 등을 지도받을 예정이다.

서류심사 결과는 7월3일 개별 공지된다. 서류통과자 100명을 대상으로 7월 13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할 예정이며, 2주간 멘토링 후 7월 27~28일 이틀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예선전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본선진출자 15명 전원에게 심사를 통해 서울특별시장·서울시교육감·청중공감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 소재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 ‘에너지수호천사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수호천사단의 주요행사 중 하나로,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절감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듣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 환경정책과장은 “기후변화 연설대전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직접 기후변화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고, 우리 사회와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대한 청소년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을 기대한다.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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