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삼강엠앤티, 1천126억원 규모 발전기 구조물 수주

 
삼강엠앤티가 덴마크 외르스테드(Orsted)로부터 약 1천126억 원 규모의 대만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28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벨기에 JDN으로부터 창와지역 해상풍력 하부구조물(Jacket) 21기를 수주한 데 이은 것이다.

대만 정부는 2030년 완공 목표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230억 달러가 투자될 5.5GW 규모의 1차 사업은 2025년 완료된다.

삼강엠앤티는 대만 그레이트 창와지역에 들어서는 900㎿ 규모의 풍력단지에 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Jacket)과 트랜지션 피스(Transition Piece)를 2021년 4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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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석(오른쪽) 삼강엠앤티 회장과 마티아스 바우센바인 외르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가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강엠앤티]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이번에 덴마크 외르스테드로부터 그레이트 창와지역에 설치될 하부구조물 28기를 연속해 수주했다"며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관련한 품질·안전·납기 등 제작부문의 우월성은 물론 해양사업에서 쌓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단순히 일회성 공급계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양사 간 계약 과정에서 보여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 전략적 제휴'까지 계약내용에 포함해 의의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송무석 회장은 "조선·해양 산업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서 대만 해상풍력 시장을 주목하고 끈질기게 영업을 펼친 결과 초우량 글로벌 기업과 대규모 공급계약은 물론 장기 전략적 제휴까지 할 수 있었다"며 "해상 풍력시장이 크게 열리는 만큼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으로 수출활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삼강엠앤티(http://www.sam-kang.com/kr2/index.php) 6월 6일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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