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돗물 안전성·신뢰성 재확인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먹는물 검사기관 정도관리 현장평가서 ‘우수’ 판정
분석정확도 및 신뢰도 향상 위한 3년 주기의 운영실태 검증 평가결과 우수 판정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강승권)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한 현장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의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게 됐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도관리 현장평가 결과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정도관리 현장평가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국립환경과학원이 3년 주기로 환경오염물질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운영실태 및 자료 검증·평가를 통한 정도관리시스템을 현장 종합평가해 분석정확도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평가제도다.

평가 결과 중대한 미흡사항이 발견되거나 분야별 체크리스트에 의한 종합점수가 70점 미만일 경우 부적합 판정되며, 미흡사항 보완조치 계획 및 결과 제출(30일 이내)을 거쳐 재검사 후 미흡 판정시 검사기관 업무가 정지 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파견된 황재석 전문연구관과 곽순철 연구원 등 2명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주시 대성실험실을 직접 방문해 실험실 기본평가, 문서평가, 자료검증, 개별면담 등 수질분석체계와 분석장비, 분석능력 및 측정분석기관의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현장평가 후 발표된 평가결과 중대한 미흡사항이 없었으며, 기본평가·문서평가·자료검증 등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음에 따라 국내 최고의 수질검사기관으로의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의 안전성 검증·확보를 위한 전주시 수질관리행정에 대외적 공신력을 한층 더 굳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맑은물사업본부는 지난달에도 검사능력 평가인 수질분석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취득했으며, 이번 현장평가에 대비해 첨단분석 기기 50여종에 대해 정도관리/정도검증(QA/QC)을 실시하는 등 분석장비의 정밀도·정확도·민감도 보정 등 기기 안정화 작업과 반복적인 예비·추정·확정 실험을 실시하는 등 내부 직무연찬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강승권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전주시민이 국내 최고의 먹는 물 안전성 조사와 분석, 연구 과정을 거친 안전한 수돗물을 음용한다는 신뢰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전주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의 국내 위상을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수돗물 안심확인제, 물음용 컨설팅 등 시민과 직접 대면하며 소통 할 수 있도록 현장방문 행정에 중점을 두고,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켜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 공급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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