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간성배수지 증설공사 추진

고성군(군수 이경일)이 간성읍 급수구역에 원활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간성배수지 증설공사를 추진한다.

군은 2014년 7월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지난해 증설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2019년 상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간성배수지 체류시간은 7.6시간으로 상수도시설기준 상 12시간분 이상을 표준 하여야 한다는 기준에 따라 배수지 시설용량을 증설하여 체류시간을 13.4시간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간성읍 신안리 405번지 일원에 총 10억원을 투입해 기존 920㎥에서 1천700㎥ 규모의 배수지 증설공사를 2020년까지 완료하여 배수구역 내의 용수수요량에 대처하고 배수지로부터 상류 측의 사고 발생 시 등 비상시에도 일정한 수량과 수압을 유지하여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급수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수도 공급시설의 합리적인 증설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효율적 배수지운영을 통해 상수도 비용절감은 물론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수도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성배수지는 2013년까지 간성정수장에서 정수를 공급받았으나 그해 10월 간성읍 탑동리에 통합정수장이 준공되면서 간성정수장은 운영이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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