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 집  Ⅰ. ‘물산업진흥기본계획’ 공청회


한국물환경학회, 물관리 진흥 기본계획 정책공청회 개최


환경부, 「물산업진흥법」에 의거해 물기술·물기업 지원 위한 기본계획 수립 예정
지난해 11월부터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실시


 
지난해 6월 물관리 일원화 관련 3법인 「정부조직법」, 「물관리기본법」,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물산업진흥법)」이 마침내 제정됐으며, 정부는 현재 「물산업진흥법」에 의거해 물기술과 물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다.

그간 학계와 산업계는 물관리기술 연구개발 투자와 물기업 지원 및 해외진출을 위한 통합적 계획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에 한국물환경학회는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산학연 전문가 및 물기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4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연구 정책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건설사, 엔지니어링사를 비롯한 한국물산업협의회(KWP) 회원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등 「물산업진흥법」상 지원 대상 물기업과 대한상하수도학회, 한국물환경학회, 한국수자원학회 등 물 관련 학회, 그리고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환경산업기술원,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황계영 환경부 물환경정책국 상하수도정책관은 인사말에서 “국내 물시장은 포화상태 내지는 정체상태에 놓여있지만 글로벌 물시장은 매년 4% 이상 성장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물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산업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정책관은 이어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은 「물산업진흥법」에 따른 첫 법정계획이라는 점에서 향후 우리나라 물산업 육성 정책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기본계획 수립 시 이번 공청회에서 나오는 고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주환 고려대 교수가 한국물환경학회 책임연구원으로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간 실시한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염익태 성균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는 배재호 인하대 교수, 최성욱 연세대 교수, 김두일 단국대 교수, 최인종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KWCC) 회장, 황호재 부강테크 연구소장, 심유섭 한국물산업협의회(KWP) 사무국장 등 패널 6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글 싣는 순서
Part 01. [연구보고서]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연구
/ 윤주환 고려대 교수
Part 02.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안)에 대한 전문가토론

[특별취재반 = 동지영·최해진·배민수 기자] 

[『워터저널』 2019년 5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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