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남원주역세권 상수도 설치공사 착공

중앙선 복선 건설에 따라 신설되는 남원주역 일원의 체계적인 개발은 물론 원주시의 신성장 동력을 도모하는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해 9월 남원주역세권 진출입 도로(광로3-4호선) 확포장공사 착공에 이어 남원주역세권 수도 공급을 위한 상수도 설치공사가 4월 27일 시굴착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구간은 무실동 부영아파트 앞 만대사거리부터 이마트 앞까지이며, 총연장 1천60m에 관경 600mm 상수관로를 설치해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 상수관로에 연결하게 된다.

한편, 남원주역세권 개발은 원주시와 LH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천844억 원에 대해 각각 10:90 비율로 투자한다.

공식 명칭은 「강원도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이며,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사업지구 외 기반시설 확충은 원주시가 담당하고 사업지구 내 부지조성 공사는 LH공사가 진행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해 추진한다.

지난 2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이후 법원 공탁 등 행정절차를 통해 사업지구 내 모든 토지의 사용권원 확보를 마쳤으며, 5월부터 현장사무실 설치 및 각종 지장물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용복 창조도시과장은 “공사안전 및 품질관리를 최우선으로 적기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작업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조정하고 필요 시 야간작업을 병행하는 등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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