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로 온실가스 감축 실천 참여자 모집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 6천500대 모집, 올해부터 LPG차량 참여 가능
2017~2018년 2년간 주행거리 264㎞, 온실가스 485톤 감축 효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단축하거나, 급가속?급제동을 하지 않고 친환경 운전을 했을 경우 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 형태로 경제적 혜택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정, 상가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를 자동차 분야로 확대하여 비산업부문 감축수단 및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활용 중에 있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운행정보 수집방식에 따라 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이하 OBD) 방식, 사진방식 중 하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탄소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OBD 방식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OBD 단말기를 차량에 장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행거리와 친환경운전 실적을 산정하는 방식이며,

사진방식은 참여자가 참여 시점과 종료 후의 차량 계기판 사진을 전송하면, 과거 주행거리와 비교하여 감축실적을 산정한다.

참여대상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한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 6천500대이며, 올해부터는 LPG차량도 참여할 수 있다.

5월말까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s://car.cpoint.or.kr)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모집인원은 총 6천500명이다.

참여자에 대해 11월까지 주행거리 감축실적과 친환경 운전점수 등을 산정해 12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사진방식은 최대 5만원, OBD 방식은 최대 10만 원이다.

지난 1,2차 시범사업을 통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입증됐다.

지난 2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약 2천500명의 참여자들이 주행거리 264만km, 온실가스는 485톤을 감축했다. 1대당 평균 감축거리는 1천46km, 일평균 감축거리는 6.45km를 기록했다.

조강희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대국민 온실가스 저감 프로그램으로,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라며 “향후 자동차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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