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덴마크와 물관리 협력사업 발굴 나서
4월 15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덴마크 협력사업 발굴 워크숍’ 개최
국내 물산업 해외진출과 동반성장 마중물 기대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4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한국-덴마크 협력사업 발굴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0월 덴마크에서 열린 ‘녹색성장 및 국제사회의 목표 2030(이하 P4G)’ 코펜하겐 정상회의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P4G는 2017년 제72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국과 덴마크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녹색성장과 국제협력을 위한 민관협력체다. 9개국은 한국, 덴마크, 네덜란드, 멕시코, 베트남, 에티오피아, 칠레, 케냐, 콜롬비아 등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덴마크 물기업 간 협력사업 발굴을 비롯해 올해 정부혁신 과제인 범정부 협업 추진을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워크숍에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국내 중소기업, 주한 덴마크 대사관 및 덴마크 물 기업 등이 참여한다. 참여 국내 중소기업은 스코트라, 유솔, 테크원, 한화큐셀이다.

참여자들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지능형 물관리(스마트 물관리)’와 정수처리 체계, 하수처리 무방류 시스템, 누수 관리, 수상태양광 등   다양한 물 분야 기술 교류 및 협력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한다.

워크숍 이후 덴마크 대표단은 대체 수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산신도시 물환경센터’를 4월 16일 오후 1시에 방문할 계획이다. 

‘아산신도시 물환경센터’는 하수재이용 기술을 활용해 연간 약 164만 톤의 생활하수를 고품질의 산업용수로 재처리해 인근 반도체 제조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워크숍으로 해외 물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혁신과 발맞추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양국의 물 분야 협력을 강화하여  기술과 경험을 교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물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은 물론 국제 물 문제 해결에도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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