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한국수자원공사,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함안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로 본격 시작

함안군은 지난 1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10일 ‘함안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개소해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조근제 함안군수, 조흥영 K-water 경남부산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의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다과회, 현판 제막식 및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총 사업비 262억 원(국비50%, 군비50%)을 투입하여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하고 지역별 유량, 수압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유지관리시스템 및 블록 구축 등을 통해 수도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군은 누수 최소화로 2023년까지 유수율 85% 이상을 달성해 가뭄에 대비하고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군은 상수도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사업을 추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전반적인 지원을 하고, 주민들이 가뭄이 찾아와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뿐 아니라 유수율이 높아져 연간 30억원의 예산이 절감되고, 절감된 예산을 시설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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