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의 정맥 ‘하수도’, 큰 그림 나온다
2040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하천, 바다 등 공공수역의 수질보전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2016년에 수립했던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키로 하고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용역을 4월에 발주, 올해 12월까지 기본계획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발생하수를 체계적으로 이송·처리하고, 집중호우 시 신속한 우수배제를 통해 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계획이며, 공공하수도 관리청인 부산시가 수립하는 하수도정비에 관한 최상위 행정계획으로서, 20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년마다 기본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 후 시정상황이나 정책여건 등을 반영하여 변경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 하수도정비기본계획(2016년~2035년)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에 변경할 기본계획은 2020년부터 2040년까지 20년간 하수도 정비에 관한 기본방침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기본계획에는 하수처리구역의 설정, 하수관로의 배치, 하수도정비사업의 실시순위에 관한 사항과 사업 시행에 소요되는 비용의 산정 및 재원조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동·서 부산권의 변화된 도시여건에 맞추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재수립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가 반복되는 취약지역의 하수도 침수대응 능력 향상 방안, 자원절약을 위한 물 재이용 방안 등 동북아 해양수도에 걸맞는 하수도 기반시설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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