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국건설은행과 여의도공원에 '먼지 먹는 숲' 조성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중국건설은행과 함께 '먼지 먹는 숲: 제3회 여의도공원 아름다운 공원 조성행사'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중국건설은행이 2017년 '먼지 먹는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동자근린공원, 2018년 여의도공원에 꽃과 나무를 심은 이후 세 번째 갖는 식재 행사이다.

중국건설은행은 2016년 세계 1000대 은행 중 2위에 선정이 된 글로벌은행으로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은 2004년 개점 이래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매년 적십자를 통한 기부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19년 아름다운 공원 조성행사'는 중국건설은행에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장소제공 및 부지 정리 등 행정지원을, 중국건설은행은 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수목 기증행사와 함께 식수 활동 및 공원 가꾸기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여의도공원 북서쪽에 위치한 식재 대상지는 시민들이 주변 산책로 이용 시 뜨거운 햇볕을 가려줄 그늘목 식재가 필요한 곳이었다.

여의도공원은 나무 식재를 위해 생육이 불량한 수목의 이식 및 제거, 토질 개선을 위한 토양개량 등 사전정비를 마친 후 행사 당일에는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임직원 80여명과 함께 느티나무 등 약 5천400주의 꽃과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의 전민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 운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시는 이번 민관협력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근원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공원경관이 개선돼 여의도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주신 중국건설은행 측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 기업과 함께하는 나무 심기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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