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초시설 확충.고도처리 사업 등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팔당상수원.한강 수질개선 앞장<워터저널 2월호에 게재>

국내 유일의 ‘물’전문잡지인 워터저널(www.waterjournal.co.kr)과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회장 류재근)는 맑은 물 공급에 앞장서온 자치단체를 선정, 매년 상반기(시·군)와 하반기(특·광역시 및 도)로 나누어 시상을 하고 있다.

2005년 상반기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는 경기도 남양주시를 선정, 오는 2월 24일 강원도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2005 물종합 기술연찬회’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 남양주시의 물 관리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designtimesp=18953>


맑은 물 공급 등 물 관리에 앞장서 온 남양주시(시장 이광길·www.nyj.go.kr)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장기적인 상·하수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상·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 추진, 상수원 수질개선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확충, 고도처리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노후 수도관 및 계량기 조기교체를 통한 상수관 유지관리 및 유수율 증대로 시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여 왔으며, 물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남양주시는 특히 고도처리 사업 및 통합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정적인 수질관리와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과 노후시설 개량으로 예방행정 강화는 물론, 환경친화적인 시설조성을 위해 하수 방류수를 이용한 인공폭포 설치 및 생태공원 조성 등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 수질보전 업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건하수처리장 가동…왕숙천 수질악화 요인 해소

남양주시는 지리적 여건상 발생되는 오수가 상수원인 한강으로 전량 유입돼 하천의 수질관리를 위해 환경기초시설의 설치가 시급했다. 시는 팔당댐 상류지역(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에서 발생되는 오수처리를 위하여 조안면 일원에 능내1처리장 외 4개소의 하수처리장과 차집관로(18.4㎞) 매설 공사를 조기에 완료, 팔당상수원의 수질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북한강의 지류인 묵현천과 구운천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2002년부터 총 사업비 310억원을 투입, 구운천 차집관로(28km, 중개펌프장 3개소) 매설 공사를 완료했으며, 제2 화도하수처리장 조기건설로 팔당상수원 보호는 물론 주변 환경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팔당댐 상수원 보호구역인 삼봉1, 삼봉2, 능내1, 시우리에는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갖추어 마을단위의 하수를 적정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주변 환경을 조성하였고, 수동·화도 지역 택지개발로 인하여 급속히 증가되는 하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자 제2화도 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금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묵현천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하나 되어 흐르는 물 맑고, 자연경관이 빼어난 남양주시를 세계적인 친환경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이광길 남양주시장.


남양주시는 또 잠실수중보 상수원 수질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왕숙천 유역(남양주시 호평·평내 지구, 진접·오남·진건읍, 별내·퇴계원면)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전량 유입 처리하기 위하여 진건하수처리장을 2004년 8월 12일 준공, 구리하수처리장의 용량부족으로 인한 미처리 방류수의 한강 유입에 따른 수질악화 요인을 해소했다.

특히 총 사업비 520억원이 투입된 진건하수처리장 설치 사업은 생물학적 고도처리(C.S.B.R) 공법으로, 전국 최초로 하수처리장에 민간 자본을 유치함으로서 환경시설 개선 분야 민간투자사업의 발판을 마련하여 전국적으로 선진 사례가 됐다.

하수관거 정비 시범사업 추진

남양주시는 하수관 보급 및 침입수와 유입수 저감, 누수 저감으로 하수종말처리장의 운영효율 증대와 하수관 기능의 극대화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도모하고 하수관의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 시범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시범사업은 1천497억원을 투입, 오수 및 우수를 분류하는 시설로 총 연장 280.6Km에 달하는 하수관 신설 및 개·보수(처리구역 10개소와 처리분구 25개소) 남양주시 일원에서 2001년부터 2008년까지)를 시행하는 사업으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실시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시행하는 시업으로 오·우수관을 분리 설치하여 불명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오수처리 효율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개인별 오수정화조를 설치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비용절감과 토지이용 효과를 증대시키고 관로 정비로 퇴적물을 제거, 악취 감소 등 위생적인 처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 정비사업은 팔당의 상수 취수량보다 많은 상수를 취수하고 있는 잠실수중보 수질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팔당수계 및 왕숙천 수질개선을 위해 오수와 우수를 분리하여 배출될 수 있도록 팔당수계 오·우수 분류관거 정비공사(분류관 설치 1만9천38m와 오수받이 설치 980개소)를 실시하여 한강 및 왕숙천 수질오염방지에 이바지했다.

또한 하천오염과 주민생활 불편 민원을 해결하고자 자체 준설인력 및 준설장비를 활용하여 125개소 6천500m에 달하는 차집관로 준설을 실시하여 생활민원을 즉시 해결하는 한편, 자체인력 및 장비를 활용함으로서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관로 보수공사 9건(54개소)을 적기에 해결함으로서 팔당수계 상수원 보호는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 시범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두달 동안 11개 읍·면·동을 방문하여 시민들에게 사업내용을 홍보하는 한편, 사업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사업유관기관 회의를 소집하여 도로의 이중 굴착방지와 하수관 매설시 병행 시공토록 해 사업비 1억2천만원을 절감했다.

하수 방류수 이용 인공폭포·자연생태공원 조성…시민 편의시설 확충

남양주시는 기존 화도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이용한 인공폭포 및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하수처리장 내 인공폭포가 있는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주민 인식 변화와 휴식공간을 제공,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화도하수처리장 내 환경교육 학습장을 조성하여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을 하고 있는 데 환경 실습을 통한 물의 순환과정 등 하수처리시설 견학은 물론 환경기초시설 내외에 상설 교육장을 설치, 주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 21C 환경교육의 장과 혐오시설의 이미지를 탈피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설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체험 교실을 운영,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의식을 심어 주었으며 지난 5년간 1만5천명이 참여했다. 특히 방학 및 주말을 이용한 타 시·도에서의 가족단위 견학도 연간 2천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밖에 이동환경교실을 개설하여 초등학교 및 군부대 등을 방문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또 관내에 산재되어 있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하여 통합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체계적이고 중앙집중식 관리로 운영의 효율화 및 관리의 최적화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 사업비 16억원을 투입, 마무리 할 예정이다. 기존 환경기초시설 25개소와 신규 환경기초시설 10개소 등 총 35개소에 대한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으로 무인자동화 또는 최소 필요인력에 의한 운전관리로 운영비 등 예산절감 효과 및 사고에 대한 신속대응으로 안정적인 수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상수도 시설장 운영 통합 관리

남양주시는 공동주택의 개발과 외부 인구 유입으로 급변하는 지역 여건 속에서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상수도 시설 유지관리와 원활한 상수도를 공급, 시민이 만족하는 수도행정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생활용수의 오염 및 지하수의 고갈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상수도 관로를 신설하여 맑고 깨끗한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접읍 팔야리(3.4km, 사업비 5억원), 오남읍 양지리(1.5km, 2억원), 화도읍 월산리(4.0km, 5억원) 등에 22.36km의 관로공사를 완료, 380세대가 생활 용수난에서 벗어났다.

또한 비급수 지역인 삼봉 7.3km(사업비 27억원), 팔당 7.2km(19억원), 수동 지역 15.13km(30억원)에 대해 배수관로 공사를 실시하는 등 상수도 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및 개량으로 비급수 지역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

이와함께 간이상수도 시설개량 및 보수사업도 실시하여 간이상수도의 청결유지 및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주민불편 해소와 간이상수도 이용 주민에게 맑고 풍부한 생활용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또한 2억원을 투입, 수동면 내방2리에 간이상수도 신설공사를 하는 한편, 74개소에 대한 유지관리 및 보수에도 1억원을 투입했다.

▲생물학적 고도처리(C.S.B.R) 공법을 도입한 진건하수처리장은 전국 최초로 하수처리장에 민간 자본을 유치, 환경시설 개선 분야 민간투자사업의 발판을 마련하여 전국적으로 선진 사례가 됐다.


남양주시는 현재 77.8%인 유수율을 증대시키기 위해 노후관 교체와 누수탐사 등 유수율 제고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2000년부터 총 사업비 116억원을 투입하여 남양주시 전지역 노후관(95.63km) 교체사업을 실시중에있다. 또 급수 중단 감소로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하여 화도읍과 진건읍, 금곡동 지역에 대한 관로정비, 제수변 및 계량기 교체 등 병합개량 후속사업을 실시, 상수도관 유지관리 및 유수율 증대로 시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함께 상수도 시설장 중앙제어실에서 화도정수장 및 24개 시설장에 대한 운영을 통합 관리함으로서 효율적인 시설관리 및 무인 자동화로 연간 3억1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실시간 TM/TC 상태 감시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설비운영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남양주시는 월문천과 사능천을 쾌적한 하천공간 조성과 수질개선 및 용수확보를 위해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과 유량확보시설 설치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워터저널」과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는 경기도 남양주시를 ‘2005년 물관리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상하수도사업, 시민 적극 참여 유도

남양주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박남훈)는 올해에도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사업의 초점을 시민이 적극 참여하는 해로 정했다. 그동안 당국의 주도로 이루어져 왔던 상하수도 사업을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맑은 물 보전이 자연환경을 치유하는 최대의 방법이며, 그리고 웰빙시대를 맞아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첨병’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수많은 재원과 인력이 투입되어 관리했지만 역시 시민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물관리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인식의 변화이며, 남양주시의 시민 참여정책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검침원 방문검침제도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시민의 능동적인 시정 참여 환경 조성을 위해 수용가에서 직접 인터넷, 유·무선전화를 이용하여 수도검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가 검침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수도요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함과 아울러 절수의식 함양, 누수의 조기발견 등 시민과 함께 하는 행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화도하수처리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하수처리의 원리와 운영사항 등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물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실천을 통한 실질적인 수질을 보전하기 위하여 환경체험관을 설치토록 하고 처리장내 생태공원 및 생태학습장의 견학을 통하여 폐수물질 배출에 따른 오염의 심각성 등을 인식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토록 했다.

관내의 하수관로 및 맨홀 파손 등 생활불편 신고시 이를 적극적으로 처리하고자 하수관거유지보수 사업비 4억원을 확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하수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특히 그동안 꾸준히 이어져 왔던 상수도시설 유지관리 및 확충방안을 모색하고, 수도정비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을 성공리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를 위해 비 급수 지역에 대한 급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와부읍 율석리 급수관로 신설공사 외 7개소에 16.65㎞의 관로를 매설하여 1천629세대(수혜인구 4천200여명)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수동 지역은 배수관로 1단계 사업(15.12km)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유수율을 제고키 위해 추진 중인 노후관 교체사업은 진접읍 일원에 노후관(약 15km) 교체와 구역계량 사업은 지금동 외 1개소에 실시하여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맑은 물 공급으로 신뢰받는 수도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지역 및 경제사정으로 인하여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면서 생기는 불안감 등을 해소하고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도 하다. 또 남양주시는 하수처리시설 역시 물 공급 시책과 함께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는 인식아래 수질개선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상수원 보호구역의 수질보전을 위해서는 능내1리에 하수처리용량을 1일 200톤을 300톤으로 늘리는 것은 물론 능내2리에는 최신 처리방식인 MBBR(유동상생물막담체공법)을 도입하여 처리능력을 1일 200㎥에서 240㎥으로 확대함으로써 신기술 습득과 예산 절감효과 등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한강의 수질을 개선키로 했다.

아울러 진접·오남 지역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하여 발생되는 하수 발생량 증가에 대비 진건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을 1일 2만톤으로 증설, 2007년도에 완공할 계획이며 화도·수동지역의 하수량을 적정 처리하고자 제2 화도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금년 상반기에 준공, 한층 더 깨끗한 상수원을 보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남읍 팔현유원지에 밀집되어 있는 대형음식점 등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전량 처리하기 위해 팔현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을 2006년도에 착공, 2008년 12월경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으로,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진건천 및 팔현저수지의 수질보호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상수도계량기 자가 검침 시스템 구축

이와함께 상수도계량기 자가 검침 시스템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수용가에서 직접 검침에 참여하는 제도로써 인터넷, 전화, 휴대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청자에게 정기적으로 인터넷(E-mail), 전화, 휴대폰(문자 메시지)을 활용하여 3∼4일 전에 검침일을 고지하는 것이다.

수용가에서 직접 검침한 계량기 지침상의 수치를 신청방식(인터넷, 전화, 휴대폰)에 따라 시에 통보하고, 수용가에서 통보한 사용량에 의거 수도요금을 산정하여 고지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비에는 1억1천100만원이 투입된다. 시스템 개발완료는 오는 9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시험 가동 및 시행은 11월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로써 옥내 계량기의 방문검침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사생활 보호)와 직접 사용량 확인으로 절수의식 함양 및 민원의 사전예방이 가능하며, 요금부과의 신뢰성 증진 및 계량기 유지·관리 관심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시민의 수도계량기 관리 철저로 누수의 조기발견 및 동파 예방도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특히 바이러스 등 병원미생물 분포실태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하여, 화도정수장 원수 및 정수를 대상으로 연 4회(분기별) 바이러스, 지아디아포낭, 크립토스포리디움포낭 등 미생물을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병원미생물 분포실태를 정수처리에 적극 반영하여 양질의 수돗물 생산은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보호에 기여하게 된다.

또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노후관 교체사업을 남양주시 급수구역 전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2000년 1월부터 오는 2008년까지 95.63km의 노후간 교체공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총 11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상수도 급수관로 신설사업도 역시 중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와부읍 율석리 급수관로 신설공사 외 7개 사업으로 총 사업비 29억원을 투입, 오는 3월에 시작, 7월에 공사가 완료되어 생활용수인 지하수 오염 및 고갈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맑은물 공급을 위하여 이온수처리기 설치도 추진된다. 와부·진건읍 급수지역을 대상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1억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완결지을 방침이다. 이로써 신설관내 녹과 스케일을 장기간 예방함으로써 관로 내구연수를 연장하게 되는 한편 기존 관내 녹과 스케일을 제거함으로써 질 좋은 상수공급이 이루어지게 됐다.

아울러 남양주시는 중점시책으로 수도정비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을 오는 5월까지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규모는 남양주시 급수구역 전지역으로 16억원을 투입, 시설용량 24만8천㎥/일, 관로 753㎞의 시설이다. 이와함께 지난 2003년 3월부터 시작된 수동지역 배수관로 공사는 관로 26Km(배수지 1개소) 규모로 총 8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1단계 사업은 50억원을 투입하여 관로 15.2㎞와 배수지 1개소를 올해 완료 할 예정이다. 이로써 상수도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급수난 해소는 물론이고, 유수율을 크게 높이게 됐다.

‘자가 수도 수질검사의 날’ 운영

이밖에도 도곡정수장 송수펌프실을 개선키로 했다. 당초 펌프용량이 지금배수지(양정 90m)로 송수하였으나, 현재 덕소배수지(양정 40m)로 송수하도록 운영하고 있어 공정(환경) 변화에 따른 시설운영 및 노후설비 교체로 안정적인 시설 운영이 필요 하다.

또 GIS사업(불탐지역 확인 굴착)을 통해 정확한 상수도 시설물의 위치를 파악하고, 향상된 민원 정보의 제공 및 체계적인 상수도 기반시설 관리, 정확한 데이터 작성, 향후 정확한 상수도시설물 관리로 주민불편 해소 및 굴착시 상수도 관로 파손을 예방할 수 있게 됐으며, 사업비는 4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상수도 무인시설장 영상감시 시스템이 설치되는데, 무인 시설장(21개소)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년부터 오는 8월까지 완료되는 이 사업은 7억 2천 500만원 투입된다. 이를 통해 중앙제어실 통합관리로 효율적 시설관리가 가능하게 됐고, 무인 상수도 시설장의 실시간 영상감시를 통한 방호 및 시설의(펌프, 밸브, TM/TC)상태를 실시간 감시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설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이밖에 시민 편의정책도 적극 시행키로 했다. 먼저 남양주시 상수도사업소 수도과(과장 유호복)는 먹는 물 공동시설(약수터) 담당공무원 지정 운영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먹는 물 공동시설의 수질관리에 있어 시설별 담당 공무원제를 추진하여 시료채수 및 검사성적서 게첨(揭添) 등 수질검사 결과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대상은 먹는 물 공동시설 지정관리시설 30개소가 포함됐는데, 수도과 정수1팀 직원(9명)이 투입되게 된다. 이로써 담당공무원 전원이 수질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춰 시료 채수 부주의 등의 수질부적합원인 사전제거로 정확한 수질검사가 이루어지게 됐으며, 또 검사결과의 신속한 주민공표로 시설이용 주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자가 수도 수질검사의 날’ 운영도 이루어지게 됐다. 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및 경제사정으로 인하여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함에 따라 생기는 불안감 등을 해소하고,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됐다.

친환경적 환경체험·인식 확산 주력

남양주시 상하수도사업소 하수과(과장 김재룡)는 올해 기본시책으로 환경친화적인 시설조성 및 환경교육에 주력키로 했다. 하수과는 무엇보다도 시민 스스로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과 생활습관을 심어주는 환경을 만듬으로써, 시민들의 자발적인 시정참여 의식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인공폭포 및 자연생태학습장과 연계한 친환경적인 환경체험 및 학습장을 조성키로 했다.

먼저 환경체험관은 “물이 사라지면 우리의 생명도 사라진다”라는 테마로 오는 6월에 설치키로 했다. 또 방류수를 이용한 인공폭포 설치를 5월에, 그리고 생태공원 및 생태학습장 설치를 향후 추진예정인 하수처리장 증설부지를 택하여 잔여지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아울러 하수처리시설 견학(처리과정 등 설명), 그리고 다양한 환경체험 프로그램 개발, 발굴 육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환경기초시설의 현장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환경의 중요성 인식에 따른 의식 전환을 꾀하고 있다.

하수과는 이같은 환경의 중요성을 통한 사업과 한편 실제적인 하수관 관리 및 시설확대에도 주력키로 했다. 먼저 민원고충처리를 위해 하수관거 유지보수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총 3억원을 투입하여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수도 준설은 물론 보수사업을 진행한다. 무엇보다도 장마철 전에 읍·면·동 순회를 실시하여 하수도 준설을 실시하고, 시 전역에 매설된 하수관로 노후화 및 맨홀파손 등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각종 생활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키로 했다. 또 집중호우 및 생활여건 변화에 따른 관로교체 등 불명수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하여 보수공사를 시행하여, 차집관로, 오·우수 분류관거의 훼손시 긴급한 응급복구를 실시함으로써 민원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하천오염을 방지키로 했다.

특히 하수과는 올해 시정의 주요시책으로는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 시범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키로 했다. 사업량은 280.6㎞(신설 269.4㎞, 교체·보수 11.2㎞) 규모로 올해 5월에는 우선 시공분(지금·도농) 공사가 준공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처리구역의 불명수 저감으로 유입수질 향상, 그리고 미처리 구역의 하수차집으로 오염 부하량 감소를 이끌어 내게 된다.

또 하수과는 남양주시 환경기초시설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관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통합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도모코자 한 것이다.

이 사업도 2002년 12월에 시작되었는 데 오는 10월에 사업이 완료된다. 43개소(하수처리장 7, 축산폐수 2, 중계폄프장 34)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24억4천120만원(국비 11억5천500만원, 시비 10억7천170만원, 기금 2억1천450만원)이 투입되는 큰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 사업의 기대효과로 무인자동운전 또는 최소 필요인력에 의한 운전관리로 운영비 등 예산의 대폭적인 절감이 이루어지게 됐으며, 전문화된 관리체계로 안정적인 처리수질의 확보 및 개선을 도모케 됐다.

또 화도 분뇨처리시설 개선사업도 올 12월까지 마무리 된다. 사업비는 35억원(국고 28억원, 도비 3억5천만원, 시비 3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노후된 분뇨처리시설의 개량으로 적정한 분뇨처리 및 하수의 안정적 처리가 가능하게 됐으며, 기존 분뇨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제거함으로써 주민 친화적인 시설로 탈바꿈하게 됐다.

또한 능내2 하수처리장 시설개선사업(MBBR)도 마무리된다. 지난해 8월에 시작된 이 사업은 오는 7월 완료된다. 이로써 강화된 방류수질 기준의 법적기준의 50% 이내 처리가 가능하게 됐으며, 향후 개선의 성공여부는 3개 기관 총 30회 분석 결과에 따라 판단된다. 공사비 2억4천만원이 투입되는데, 성공 및 실패시 지급 유무가 결정된다. 이를 통해 환경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주민건의사항을 충족하게 됐으며, 고도처리 기술적용 및 방류수의 수질기준에 안정적으로 대처하게 됐다. 또 신공법 적용에 대한 기술습득 및 신기술 획득기회를 갖게 되기도 했다.

진건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실시

남양주시 상하수도사업소 하수과는 올해 중점시책을 별도로 마련 중점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진건하수종말처리장 증설사업이 그 중의 하나이다. 진건읍 배양리 919-1 일원에 위치하게 되는 처리장은 오는 3월 사업이 시작되어 200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하루 처리용량을 2만톤으로 증설(기존 8만톤)하게 되며, 총 사업비는 308억200만원이 투입되게 된다. 이 사업은 향후 증가하는 발생오수의 적정처리로 잠실수중보의 수원 수질을 개선하는 한편, 왕숙천 수질개선에 따른 자연생태계 보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화도읍 금남리 584-1 일원에 위치한 제2 화도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1999년 4월 사업이 시작되어 오는 6월에 공사가 마무리된다. 이 사업은 하루 처리용량 1만8천톤 증설(기존 2만천톤)하는 것으로서 총 사업비는 324억7천400만원이 투입되어, 수동 지역에서 발생되는 오수의 유입으로 상수원인 북한강 및 구운천 수질을 보전하는 한편, 화도 지역에서 늘어나는 발생오수의 적정처리로 한강 및 묵현천 수질을 보전케 된다. 아울러 능내1 하수종말처리장 증설사업도 오는 3월 사업이 시작되어 오는 6월 완료된다. 하루 처리용량이 300톤으로 증설(기존 200톤)되는 이 공사는 9억1천5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 역시 적정 용량의 하수처리로 한강의 수질오염 방지에 한 몫을 하게 된다. 또한 팔현 마을하수도 설치사업도 올해 시작되어 오는 2007년 12월 완료된다. 오남읍 팔현 유원지 일원에 위치한 마을 하수도에는 총 사업비 37억9천7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화도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이용한 인공폭포 및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5월 공사가 완료된다. 지난 2003년 시작된 이 공사는 화도읍 금남리 산47-43, 산47-19 일원에 위치해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인공폭포 설치 1식, 자연학습장 및 생태공원조성 1식이 이루어진다. 총 20억3천만원(사업비 20억원, 용역비 3천만원)이 투입, 이중 인공폭포 조성비로 10억1천600만원(도급액 4억9천600만원, 관급액 5억2천만원)이 배당됐다. 하수종말처리장 최종 방류수를 이용한 인공폭포 조성으로 하수처리장의 혐오적인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친화적인 자연생태 공원을 조성함으로서 주민들과의 밀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지난 2002년 12월 시작된 화도하수처리장 환경체험관 설치사업이 올 10월 완료된다. 5억원의 자금이 투입되어 홍보관 1식(건축물 연면적 202.5㎡)이 지어진다. 이로써 명실상부한 환경체험학습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의 환경교육을 이끌어가는 선도적 역할의 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의 이같은 역동적인 사업의지와 미비점 보완을 통해 국민과 시민에게는 거듭나는 믿음직한 상하수도사업소의 위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문의=(031)590-4671 designtimesp=1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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