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변화·에너지 교육' 함께 할 시민 강사 양성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가 에너지 교육 분야 전문강사 양성을 위해 '기후변화·에너지 교육 강사 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에너지 교육 강사로서 역량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전문강사의 특강과 교육프로그램 참여, 수업 시연, 마이크로 티칭 등 수업 준비를 위한 전 과정을 실습할 수 있도록 4월 2일부터 18일까지 총 6차시 과정(24시간)으로 구성했다.

4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 목요일(오후 2시∼6시)에 진행된다.

1차시부터 3차시에는 기후변화와 교육, 에너지와 정책, 미세먼지와 환경 주제의 특강이 진행되며 특히 주제별 효과적인 교육법을 배운다.

또한 교안 작성법부터 아이스브레이킹, 레크리에이션 방법 등 교수법 강의를 통해 강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기를 배운다.

4차시부터 5차시에는 교구 활용 수업법, 영상물 활용 수업법, 투어형 수업법 등 다양한 수업에 참여해보고 수업 기획과 조별 수업 시연을 통해 수업 전 과정을 실습해본다.

마지막 차시는 마이크로 티칭으로 참여자가 직접 기획한 교안으로 모의 수업을 진행하고 전문가가 준비단계, 수업단계, 평가단계 등 전 과정에 대해 실시간으로 피드백해주며 강사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90% 이상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기후변화·에너지교육 수료증'을 수여한다.

특히 우수 참여자에게는 원전하나줄이정보센터 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며 에너지공동체 강사로 추천될 예정이다.

'기후변화·에너지 강사 양성 특강'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학력이나 경력에 상관없이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3월 26일부터 원전하나줄이기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차시별 25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02-2133-3718∼9)로 문의하면 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학교와 마을 단위에서 에너지·기후변화 관련 교육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에너지 절약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 공감대 확산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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