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정수장에 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설비 도입

예산군은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의 안전한 생산을 위해 염소 가스 대신 취급이 용이하고 안전한 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설비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4년 덕산정수장에 처음으로 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설비를 도입해 덕산면, 고덕면, 봉산면 일대에 안전하게 수돗물 공급을 공급해오고 있다. 또한 2018년 예산정수장에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150㎏/일×3대)와 투입시설을 구축했고 지난 4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가 예산읍 주민 3만 600명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기존 액화염소 소독은 효과적이고 경제적이지만 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한 관리의 어려움이 있으며, 특히 지진 등 재난 발생으로 염소가스 누출 시 인근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어려움이 있다.

반면 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방식은 소금을 전기분해해 소독하므로 냄새와 상수도관 부식이 적어 녹물발생 없이 안전하게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다. 특히 화학적 성질은 염소가스와 비슷하지만 소독효과가 더 높고 유독성인 염소가스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예산정수장의 정수시설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관리해 깨끗한 수돗물을 군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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