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방림4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추진
38억여원 들여 착수, 주민 편의와 수질개선 기대


평창군이 방림면 방림4리(구포동)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본격 추진한다.

방림4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총 사업비 38억 6천100만 원을 투입해 1일 40톤 규모의 처리시설과 하수관로 3.8km를 매설하는 공사로, 3월에 착수하여 2020년 3월 준공 예정이지만, 군은 공사에 속도를 내,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시운전 등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방림4리 54가구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건축물을 신축 할 때 개인정화조를 설치해야하는 부담을 덜어주고, 기존 정화조는 폐쇄되어 위생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사업시행을 반기고 있는 분위기이고, 군 역시 사업이 완료되면 앞으로 평창강 상류 지역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하수처리장에서 고도 처리 후 방류함으로써, 하천수질 개선 및 생태계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환경부의 농어촌 마을하수도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되는 사업으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지구 중 지역주민의 추진 호응이 높은 마을에 대해 원주지방환경청의 승인 및 재원협의를 받아야만 추진이 가능하다.
 
지광익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방림4리(구포동) 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아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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