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러시아, 인도 등 15개 아시아 신흥산업국의 환경정책 담당자를 초청, ‘국제환경교육’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05년 이후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국제환경교육과정(ITCEP)은 아시아 지역 국가간 환경정책기술교류 및 파트너십 구축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참가국 공무원들은 급속한 경제성장 이면의 심각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환경정책 및 기술교류, 파트너십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 굴지의 산업시설 및 환경인프라 시설 견학, 환경 신기술 적용 현장 방문, 전통문화 체험 등도 경험하게 된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 관계자는 “본 국제교육과정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제환경교육 브랜드로 키우는 한편,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을 아시아 국가는 물론, UNEP 등 국제기구와의 환경교육 교류 및 협력의 거점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또 “이번 연수과정을 거쳐 간 연수생을 중심으로 환경협력창구 및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해 우리의 환경정책·제도와 그에 따른 환경산업·기술 진출이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 이치범 환경부 장관은 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러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참가국 대사를 초청, 별도의 개회행사를 개최하고 대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아시아 지역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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