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Guide

류재근 박사의 건강지키기⑧

치매는 물을 잘 마시지 않아 생기는 병이다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물을 정기적으로 마시면 질병의 80%는 예방된다. 하루에 적어도 8잔은 마셔야 좋고, 아침에 2잔, 낮에 4잔, 저녁에 2잔씩 나누어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아침기상과 동시에 마시는 물 1잔, 취침 한 시간 전 물 1잔은 보약보다 몸에 좋다고 한다. 매일 반복하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물을 먹는 것은 우리 몸에 수력발전과 같은 좋은 역할을 한다. 음료수를 통해 수분을 보충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콜라나 사이다, 각종 청량음료, 주류(소주, 맥주 등) 등은 우리 몸에 영양소로 작용할 수도 있으나 분해되면서 미량화학물질로 남는 화학발전을 하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다. 특히 설탕이 함유된 음료는 나이가 들수록 체내에서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는 물질로 변한다. 따라서 음료수를 많이 먹는 것은 몸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최근 유전과 음주, 흡연, 스트레스, 스마트폰 사용 증가 등 사회·환경적 요인의 영향으로 30∼50대 젊은 치매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드물게는 10∼20대에서도 치매 증상을 보이기도 해 젊다는 의미의 ‘Young’과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 ‘Alzheimer(알츠하이머)’를 결합한 ‘영츠하이머’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이처럼 치매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 늙어서 생기는 병이 아니다. 치매는 물을 잘 마시지 않아 생기는 병 중 하나이다. 우리 몸에는 면역체계라는 것이 항시 가동되고 있는데, 몸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우리 몸은 수분이 없어도 살 수 있는 부분부터 물 공급을 줄여 나간다.

이때 수분 부족으로 가장 먼저 늙게 되는 곳은 피부이다. 30∼40대 피부 노화가 촉진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피부가 마르고 노화가 진행될 까지 통증은 크게 느끼지 못한다.

피부가 마르고 나서 우리 몸이 그 다음으로 수분을 줄이는 곳은 장기이다. 장기에 크고 작은 질환이 생기면 인체는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장기 질환은 주로 50∼60대에서 흔히 발병한다. 이러한 상황에도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뇌가 아프기 시작한다. 그래서 노인들 중에 뇌 관련 질환을 앓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이처럼 물 부족은 결국 만병의 근원이다. 일본의 한 내과 전문의는 매일 아침 따뜻한 물을 200mL씩 마시면 치매나 당뇨병, 고혈압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지도하고 있다. 물은 적정량을 꾸준히 마시면 치매 예방은 물론이고 우리 몸에 활력을 일으켜 건강한 정신을 갖게 만드는 가장 좋은 물질이다. 물환경 가족들은 물 마시는 일을 생활화하기 바란다.  

[『워터저널』 2019년 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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