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동절기·해빙기 수질관리대책 추진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동절기·해빙기 수질오염사고 대비를 위해 2019년 4월 말까지 '수질오염사고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수질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절기·해빙기는 하천 유지 수량이 적어 수질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수질오염사고에 취약한 시기로 수질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 등으로 수질오염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만약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습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

서구는 비상상황 발생 대비 상황실 운영 및 비상연락 보고체계 유지, 공촌천·심곡천 등 주요 하천 순찰 활동 강화 및 수질 자동 측정소 등을 활용한 감시 활동 강화, 폐수처리업체·도금업체 등 고농도 폐수 취급사업장 폐수 적정 처리 여부 집중점검,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실시, 야간·새벽 시간 등 취약시간대 폐수 무단배출행위 단속 등을 강화한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해빙기 수질관리대책 추진을 통해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며 단속 활동과 더불어 각 사업장에 자율점검을 독려하는 등 사업장 자체적으로 환경보전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수질오염·생태계 훼손으로부터 안전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2018년 같은 기간에 총 359개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점검하고 폐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방류하거나 방지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는 등 환경 관련 법규를 위반한 51개 사업장을 적발해 3천3백여만원의 배출 부과금 및 환경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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