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맑은물 확보 대시민 소통 포럼 개최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상수도사업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시민 및 환경단체, 전문가, 공무원 등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는 '부산 맑은 물 확보 대시민 소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낙동강 표류수를 상수원수의 90% 이상으로 사용하는 부산의 현실과 문제점,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 발제는 △한국의 환경문제 예방과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수질관리 전문가인 한대호 박사의 '낙동강수계 수질 현황 및 문제점' △부산시 수자원관리과 이건표 주무관의 '부산시민의 눈으로 바라본 낙동강수계법의 이해' △부산여성신문 유순희 대표의 '부산 어머니가 바라본 낙동강 현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김상구 박사의 '수돗물 정수현황 및 공급 과정' △취수원 다변화 방안에 대한 연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낙동강 상류의 공단 증가 등으로 인한 하류 지역 수질 문제와 낙동강수계법에 따라 부산이 부담한 물이용부담금의 사용실태, 낙동강 표류수 수돗물 정수공정, 맑은 물 확보를 위한 취수원 다변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시민과 함께 의논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부산의 숙원인 맑은 물 확보를 위해 시민, 환경단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해결책을 하나하나 찾아가겠다"며 "내년에는 맑은 물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낙동강수계의 다른 지자체는 물론 민간과의 경계 없는 협력을 통해 더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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