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2019년 하수도 신규사업 국비 232억 확보
도곡지구와 월전지구 하수도 정비 추진 탄력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도곡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2019년 하수도 분야 신규 사업 2건의 사업비를 환경부로부터 331억(국비 232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공하수 처리구역이나 하수관로 미정비 지역인 도곡지구는 도곡면 신성리 등 8개리에 사업비 277억(국비 194억)을 투입해 2022년까지 관로 28km를 매설할 계획이다. 면 소재지 중 유일하게 하수도가 정비되지 않은 월전지구는 도암면 원천리 등 3개리에 사업비 54억(국비 38억)을 투입해 처리장 1개소, 관로 5.4km 매설을 2021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올해 화순읍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등 4건의 신규 사업 국비를 확보하여 시설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국비확보 활동으로 2019년 2건의 신규 사업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화순군에서 시행하는 하수도 사업비는 총 1,037억으로 하수관로 정비 3건 478억(국비 319, 지방비 159), 마을하수도 정비 5건 417억(국비 268, 지방비 149), 환경기초시설 2건 142억(국비 71, 지방비 71)에 이르며, 사업추진에 따른 공공수역 수질보존 및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속적인 신규 사업 확정 및 국비 확보 디딤돌 마련을 위해 하수처리구역 확대와 처리장 개량을 반영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을 2015년 11부터 수립했다. 또 각종 기술진단 및 안전진단 용역을 적기 시행하여 관련 부처의 설득 자료를 충분히 확보, 국비확보 활동을 펼치는 등 타 자치단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공무원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전라남도에 국비 신청 후 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을 수시로 방문,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 계획된 예산의 감액 없는 확보와 신규사업 2건 331억을 추가 확보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2019년 신규 사업 확정으로 늘어나는 하수도 처리구역 확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따른 청정화순 이미지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하수도 행정 선진화를 통한 살기 좋은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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