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내년에도 고속성장 지속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가 내년에도 고속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6일 중국 선전(深圳)에서 2018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신에너지 연차총회(2018APEC起点新能源年会)가 열렸다.

스젠화(师建华) 중국 자동차공업협회(国汽车工业协会) 부비서장은 “올 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은 기정사실이며, 2019년에는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그러나 신에너지 자동차는 계속 성장해 내년과 내후년에도 중국 자동차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다. 올해 연말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118만 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완성차 분야에서 전통차 판매가 감소하고 신에너지 자동차의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인식이다.

스젠화 부비서장은 “중국 자동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이미 마이너스 성장이 시작됐으며, 올 1~10월의 전체 생산량이 0.4% 감소하여, 올해 마이너스 성장은 이미 기정사실이 되었다”면서 “물론 마이너스 성장도 여러 객관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 2019년의 성장 속도는 ‘제로’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반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계속해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스젠화 부비서장은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하락세이나 신에너지 자동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각 방면의 지원으로 신에너지 자동차는 내년에도 고속성장을 할 것이며, 내년 중국 자동차 시장은 주로 신에너지 자동차에 힘입어 성장하게 될 것이다. 또한, 2020년까지 국가의 발전 계획을 완성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200만 대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추이둥수(崔东树) 중국 전국승용차 연석회(全国乘用车联席会) 비서장은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 120만 대, 2019년에는 160만 대에 달할 것”이라면서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산업의 핵심과 스마트화, 전기화의 발전으로 거대한 성장 공간이 존재한다. 그 중 중국 당국이 내놓은 신에너지차 생산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포인트 적립 정책(积分政策)은 신에너지차 판매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어, 향후 2년 안에 합자기업이 이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헸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8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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