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내년 한강수계관리기금 5천571억원 최종 확정
환경기초시설 운영, 팔당호 쓰레기 수거 등 상수원 안전관리 예산 집중 투자
 

한강수계관리위원회(사무국장: 한강유역환경청장 나정균)는 5천571억 원 규모의 2019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이 12월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의 주요재원은 하류지역 주민들이 납부한 물이용부담금으로, 한강수계 상․하류지역이 고통과 비용을 분담한다는 상생․협력정신에 입각하여 1999년부터 설치․운용되고 있다.

2018년도 대비 주요 증액된 사업은 토지매수 및 수변구역관리 73억 원, 친환경청정사업 지원 19억 원, 생태하천복원사업 11억 원, 상수원관리지역관리 7억 원이다.

2019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예산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행위 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및 소득수준 향상을 위한 주민지원사업에 723억원, 상수원 수질개선에 역점을 두고 환경 기반시설 구축 및 노후 시설 개량을 위해 한강 상류지역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사업에 1천920억 원, 팔당호, 한강 수중 내 방치쓰레기 수거․처리 등 상수원 안전관리를 위한 상수원관리지역관리사업에 152억 원, 수질 오염원 제거 등 사전 예방적 수질관리 정책인 토지매수 및 수변구역관리사업에 1천196억 원, 유역별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수질오염물질에 대한 배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한 오염총량사업에 85억 원, 상류지역의 경제기반을 환경친화적인 산업으로 유도하기 위한 친환경 청정사업 지원에 193억 원을 투자한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은 1998년「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관리 특별종합대책」에 따라 1999년 설치된 이후 수도권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해 투자되어 왔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한강수계관리기금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매체(SNS 등)를 통해 제공하여 유역공동체 구성원인 주민들과의 소통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2019년도에도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여 한강수계관리기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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