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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 유치 설명회 개최 

입주희망기업 지원방안 설명…전문가 의견 듣고자 자문위원회 포럼도 개최
11월 기준 공정률 86.1%…내년 7월 운영 개시 앞두고 입주율 향상에 총력

 11월 22일 대구 엑스코(EXCO)서 열려

정부가 국가 물산업 육성을 위해 대구에 구축 중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지난 11월 기준 공정률 86.1%를 보이며 준공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물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全)주기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환경부가 조성 중인 국가기반시설이다.

국비 2천335억 원을 투자하여 대구광역시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부지 14만5천168㎥ 규모로 구축 중에 있으며 내년 7월 운영을 앞두고 있다. 물산업클러스터에는 물융합연구센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 물산업 진흥시설과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실증 시험할 수 있는 실증플랜트, 실험분석실·종합관망시험동 등의 실증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7월 환경부로부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지정 받은 한국환경공단은 운영기관 선정 즉시 운영준비단을 구성하여 30명의 전문인력을 대구 달성군에 파견하고 운영계획 수립, 시설 인수준비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12월 환경부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 클러스터 시운전 참여, 기업유치활동, 입주기업 모집 공고, 실험실 구축 등 하반기 정상운영을 위한 제반사항을 완비할 예정이다.

물 전문가 30명으로 클러스터 운영준비단 구성

이러한 가운데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1월 22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유치 설명회·자문위원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자유한국당 추경호 국회의원(대구 달성군),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남궁은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한국환경한림원 회장), 강점문 대구광역시 녹색환경국장 등을 비롯하여 환경부, 대구광역시, 학계, 물기업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병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물 관련 전문가 등 30명으로 운영준비단을 구성해 클러스터의 조성과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전문가, 입주기업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물기업 육성과 물산업 진흥의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클러스터 발전 논의 위해 분야별 발제·토론 진행

이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자문위원회 포럼에서는 물산업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클러스터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분야별 발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남궁은 서울대 교수(한국환경한림원 회장)의 사회 아래 심유섭 한국물산업협의회 국장, 강대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 김동현 수자원기술연구원 팀장 등이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 연구개발 지원방안, 실증화 시설의 효율적 운영방안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워터저널』 2018년 12월호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