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생물다양성 보전, 청소년이 앞장섭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1월 24일 서울 서초구청 본관 강당에서 '2018년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물자원보전 활동에 앞장선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물자원보전 활동에 모범을 보인 제13기 청소년리더(33개교 49팀 240명)와 2018년 그린기자단(총 39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또한, 활동이 우수했던 팀을 선정하여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하고, 생물다양성 토크콘서트와 각 팀별로 올 한 해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청소년리더 최우수상에는 강릉고등학교 '영동강고도감 에이(A)'와 대덕중학교 '에코가디언즈' 등 2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소현중학교 '판도라', 용인외대부설고등학교 '흥부네 아이들', 대덕중학교 '도룡골 서포터즈', 대천여자고등학교 '에센셜', 강릉고등학교 '영동강고도감 비(B)' 등 5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영동강고도감 에이(A)' 팀은 강릉고등학교 교내의 생태계 관찰(모니터링)로 숲의 변화 양상에 따른 생태적 가치탐구 활동으로, '에코가디언즈' 팀은 대전지역의 맹꽁이를 보호하기 위한 생태연구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등부와 대학부로 구성된 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은 매월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조사하여 기사를 작성했고, 작성된 기사는 '환경미디어(http://ecomedia.co.kr)'와 웹레터를 통해 배포되어 국민에게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렸다.

뉴트리아 등 생태계교란종을 비롯해 반달가슴곰 등 보호해야할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 다양한 생물에 대해 알렸으며 모피의 불편한 진실, 우리나라 야생동물 구조체계 등 동물 복지 이야기도 담아냈다.

이 중, 기사내용과 제출건수, 채택건수, 조회수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등 정이준(강원대), 김현구(한림대), 이정인(이우고), 송형지(숭의여고) 등 4명이 최우수 기자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통전문 연예인(소통테이너)' 오종철의 사회로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그린기자단 대표, 2017년도 생물다양성 청소년 우수리더,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생물다양성에 대해 말하다'라는 주제로 그간 활동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밖에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제작 영상 상영, 생물자원보전에 대한 바람을 담은 생태지도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우리 청소년들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과 행동이 우리나라를 생물자원의 강국으로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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