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 하천 살리기 캠페인 추진 

울산 동구는 11월 21일 오후 2시 남목삼거리 일원에서 그린리더동구협의회 회원 60여 명과 함께 하천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해 구민들에게 알려 생태계교란 식물이나 동물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및 하천 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리나라는 큰입배스, 파랑볼우럭(블루길),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등 동물 6종, 돼지풀,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식물 14종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하고 있고 교란생물로 인한 생태계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분포조사 및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구는 평소 단체 및 기업체와 합동으로 1사1하천 살리기 운동을 통해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생태계교란 종 중 붉은귀거북은 집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다 여러 가지 사유로 인근 하천에 방생돼 야생에 많이 퍼져있는 상태이다. 별생각 없이 무심코 한 행동이 생태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책임있는 선택을 해주기를 바란다. 많은 구민이 우리 지역 하천 살리기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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