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재 훈련 실시

대구시는 유류 유출로 인한 하천 수질 및 수생태계의 피해를 최소화를 위한 수질오염 사고 대비 방재훈련을 8일 오전 11시 중구 보건소에서 실시한다.

이번 방재훈련의 목적은 도심내 차량 사고로 유출된 유류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재작업과 사고수습 능력을 배양하고 방재장비 취급 및 사용방법 숙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훈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중구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보건소를 방문하는 차량이 주차된 방역차량과의 추돌사고로 차량의 유류가 하수구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상하고 이에 대처하는 훈련이다.

유출사고 신고 접수 즉시 상황반, 현장조사반, 방재반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본부(중구)가 편성된다. 상황반은 사고수습을 총괄담당하고, 현장조사반은 사고원인조사와 오염원을 확산을 추적하고, 방재반은 사고물질에 대한 방재작업을 실시하고 발생된 오염물질의 사후처리까지 관리한다.

방재훈련은 사고발생시 신속하게 대구시 등 유관기관 상황전파와 아울러 방재장비를 현장에 투입하여 유류유출과 확산을 차단하고 유출된 유류를 제거하는 등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시, 구․군, 대구지방환경청 및 한국․대구환경공단 등 70여 명이 참여(참관)하며 현장 훈련전에 수질오염사고 사례발표와 동영상 시청을 하고, 방재훈련이 끝난 후에는 참여기관별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대구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사고대비 역량 강화와 아울러 미비점을 대해서는 「수질오염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개선하여 실제상황에 맞게 보완하여 수질오염 사고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유류 유출사고는 최근 5년간 17건로, 유류는 하천 유입시 물표면에 유막을 형성하여 수생태계 뿐만 아니라 상수원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심각한 만큼 신속한 방재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대구시 강점문 녹색환경국장은 “방재훈련은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매우 중요한 훈련이며, 우리시는 평상시 훈련을 통해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니 시민께서는 오염사고 발견시 즉시 신고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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