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화제


강릉시, K-water와 수도분야 상생협력 MOU


10월 26일 강릉시청서 ‘수도분야 상생협력 협약서 체결식’ 가져
관 세척 기술지원·스마트 물관리 관련 교육지원 등 강화키로
K-water, 녹물발생 잦은 옥계면 일부 수도관 세척 시범사업 실시

▲ 강릉시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부문은 지난 10월 26일 오후 3시 강릉시청 2층 시민사랑방에서 강릉시 수도분야에 대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김한근 강릉시장(오른쪽)과 임성호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부문장(왼쪽)의 ‘강릉시·K-water 상생협력 협약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강릉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권역부문은 강릉시 수도 분야에 대한 관 세척 기술지원과 스마트물관리 관련 교육지원 등 상생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지난 10월 26일 오후 3시 강릉시청 2층 시민사랑방에서 협약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한근 강릉시장과 임성호 K-water 한강권역부문장을 비롯해 강원도 김년기 행정국장, 서원각 수도과장, K-water의 이인규 부장·박규영 지역협력부장 등이 참석해 양 기관 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강릉시의 노후 상수도관 세척에 대한 기술지원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스마트물관리·수도관 세척 등 수질관리 업무지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상호협력 △강릉시 수도관리 분야 교육과 기술지원 등이다.

▲ 김한근 강릉시장과 임성호 K-water 부문장을 비롯한 양 기관 간부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김한근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복지 실현을 위해 K-water 측에 적극적인 업무지원을 요청했으며, K-water 임성호 부문장은 우선 최근 녹물발생이 잦은 옥계면 일부 구간에 대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수도관 세척 시범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옥계면은 지난해 9월부터 강릉시 홍제정수장에서 급수를 시작한 이후, 녹물 발생이 잦아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K-water는 옥계면사무소 일원 수도관 4.4㎞에 대해 관세척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10월 25일 사전에 현장확인을 거친 후, 31일 1차 관세척, 11월 1일에 2차 관세척 작업을 마쳤다.

강릉시와 K-water는 이번 협약 체결과 수도관 세척 시범사업을 통해 녹물 발생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터저널』 2018년 1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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