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유관기관 합동 수질오염사고 대응력 높인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31일 전의면 송성리 소재 베어트리파크 앞 조천에서 소방본부, 관내 환경기술인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수질오염 현장조치행동 매뉴얼에 따른 수질오염 사고 합동 방제훈련으로 교량에서 차량 추락에 따른 기름유출사고를 가상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사고신고 및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소방본부의 화재진압 및 부상자 구호, 교통통제, 오일펜스 설치, 유류제거 작업, 수질오염 범위 확인을 위한 수질조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특히 119, 112, 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 지역사회단체인 자율방재단, 환경기술인협회가 각각의 역할을 점검하는 등 유관기관 간 합동훈련으로 평상시 사고 대처능력을 향상시켰다.

곽점홍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훈련으로 사고대응능력을 높여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하고 청정한 수자원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시가 수질오염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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