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겨울 미세먼지 발생 꽉 잡는다

산청군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다량배출 3대 핵심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산청군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불법소각 현장,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미세먼지 다량배출 3대 핵심현장'으로 정하고 특별 점검반을 편성, 10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현장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지름 10㎛ 이하의 아주 작은 입자로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입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군은 농촌, 건설공사장, 상습 민원 발생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또는 폐기물 등의 불법소각 행위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비산먼지 발생 신고사업장 138개소를 대상으로 신고(변경)사항 이행 여부와 기준에 따른 시설물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또 생활·거주지 주변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해 연료 기준 준수 여부, 방지시설 미가동 여부, 자가 측정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에 현장 시정조치하고 그 외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할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미세먼지 3대 핵심현장 특별점검 실시는 물론 앞으로도 발생 가능한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해 산청군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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