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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생태학』

구본학 지음 / 조경 발간 / 456쪽 / 25,000원

 
습지는 지구상에서 생물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서식처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고, 습지가 가지고 있는 기능도 생물다양성 증진 이외에 홍수 방지, 수질 정화 등과 같이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습지에 대한 일반인의 시각도 쓸모없고 불필요한 버려진 땅이 아니라 생태계의 보고이며 가장 생명력이 높은 곳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습지는 물과 육지 사이의 전이지대로서 습지 고유의 특성 외에 물과 육지의 특성까지도 부분적으로 포함하는 매우 생명력 있고 중요한 공간으로서, 습지를 형성하는 물, 토양, 식생 등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습지란 ‘육지 환경과 물 환경의 전이지대로서 생물의 생장기를 포함한 연중 또는 상당기간 동안 물이 지표면을 덮고 있거나 지표 가까이 또는 근처에 지하수가 분포하는 토지’를 의미하며, 식생과 동물이 그 일생의 중요한 시기 동안 생활 근거를 이루기에 충분한 기간 동안 물이 못을 이루거나 흐르는 장소이다. 습지 구성 요소로는 습지 수문, 습지 식생, 그리고 습윤 토양 등 3요소가 있다.

저자는 건설사업 관련 제 평가나 환경계획에 관련된 정부나 민간차원의 여러 가지 의사결정과정에서 습지의 중요성과 가치가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하며, 얼마 남지 않은 습지를 현재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워터저널』 2018년 10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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