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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Ⅰ. 2018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 경상북도 영덕군
2018년 10월 04일 (목) 09:25:03 워터저널 webmaster@waterjournal.co.kr

 특 집  2018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수도경영연구소·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공동 선정


2018년 물관리 최우수기관

영덕군

국내 유일의 ‘물’ 전문잡지인 『워터저널』·㈜물사랑신문사(발행인 겸 대표이사 고재옥)는 국회환경포럼(회장 권은희 국회의원)·㈔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회장 류재근)·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한국수도경영연구소(소장 김길복)·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센터장 배철민) 등과 공동으로 맑은물 공급에 앞장서 온 자치단체를 선정,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시상을 하고 있다. 

‘2018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영덕군(군수 이희진·www.yd.go.kr)을 선정, 오는 10월 17일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2018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기념식에서 시상을 한다.

급수인구 20만 명 미만 지자체 중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영덕군은 상수도 선진화를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2년까지 315억 원을 투입하여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노후관망 정비,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누수량 절감에 따른 경영수지 개선을 통해 상수도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하수처리시설 구역 확대사업, 마을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로하스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운영 등 다양한 하수도 사업을 통해 주민의 물 복지 증진은 물론 영덕군의 중심하천인 오십천의 수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워터저널』·국회환경포럼·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한국수도경영연구소·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등은 영덕군을 ‘2018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상수도사업 선순환 구조 확립
  공공하수처리시설 확대…동해 연안 수질환경 개선 기여”


간이상수도 지역에 지방상수도 공급해 양질의 수돗물 안정적으로 공급
계속된 가뭄으로 관개용수 부족하자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해 해결


   
▲ 이 희 진 영덕군수
경상북도 동북부에 위치한 영덕군은 북쪽으로 울진군, 남쪽으로 포항시, 서쪽으로 청송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 수도권, 강원권, 동해안권을 남북으로 연결하고 충청권, 경상권, 울릉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가두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입지하고 있다.

한반도 허리축의 중요 거점인 영덕군은 태백의 지맥인 칠보산과 팔각산, 동해안 3대 곡창지대 중 하나인 병곡 영해평야, 향토의 젖줄인 오십천, 국내 최장 명사 20리를 자랑하는 고래불해수욕장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덕대게, 복숭아, 송이버섯 등 지역 특산물과 더불어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 및 문화도시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영덕군은 총 사업비 470억 원을 투입하는 ‘강구신항 개발사업’을 위한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강구면 오포리 강구항에 2만2천398㎡ 부지를 조성하고 접안시설인 물양장 210m, 외곽시설로 방파제 245m, 호안 416m를 건설한다.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영덕 강구항은 1970년 2종(지방)어항으로 지정된 후 항만개발을 통해 수산물의 위판 및 보관, 유통 등 어항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최근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포항∼영덕 철도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 영덕군에는 국내 최장 명사 20리를 자랑하는 고래불해수욕장(왼쪽)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총 사업비 470억 원을 투입하는 ‘강구신항 개발사업’(오른쪽)을 위한 공사에도 본격 착수했다.

오십천·회동저수지 등 5개소를 상수도 취수원으로 사용

   
▲ 권 오 상 맑은물사업소장
영덕군은 수원지로 오십천, 송천천, 축산천, 속곡천 4개소와 회동 저수지 1개소를 합하여 총 5개소의 취수원을 두었고, 영덕정수장, 영해정수장, 병곡정수장, 축산정수장, 남정정수장에서 하루평균 2만3천㎥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용량을 갖췄다. 1982년 영덕수원지에서 첫 공급을 시작하여 현재 연간 743만7천㎥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군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유수율 및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향상시키고 수돗물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노후 상수관 16.3㎞를 정비하고 블록 관망시스템 8개소를 구축하여 급수취약지역에 대한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을 확장하는 등 영덕군은 적극적인 행정으로 공기업 경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영덕군은 영덕·영해·병곡·축산·남정 등 5개 정수장에서 하루평균 2만3천㎥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용량을 갖췄다. 사진은 영덕정수장 여과사 교체(왼쪽) 및 여과지막 구조물(오른쪽).

2022년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영덕군 맑은물사업소(소장 권오상)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군내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일원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315억 원(국비 221억 원, 도비 29억 원, 군비 65억 원)을 투입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된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영덕읍 등 8개 급수구역의 유수율을 오는 2022년까지 55.9%에서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8월 총 127건의 누수탐사를 시행해 약 9천300㎥/일의 누수를 복구한 결과, 유수율이 30.9%에서 49.31%로 향상되었다. 수돗물 생산원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경제적 가치는 연간 7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병곡정수장 급속여과장치(왼쪽) 및 남정정수장에 설치된 3FM 여과장치(오른쪽).

향후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통합관제시스템 구축(2019년) △블록시스템 구축 시설공사 완료 및 노후관로 교체(2020년) △관망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관망정비공사 시행(2021년) △상수도시설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완료(2022년) 등 본격적인 현대화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리하여 군민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지방상수도 운영·관리 효율화를 통한 경영 수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영덕군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군내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일원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315억 원을 투입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K-water와 지난 1월 25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영덕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모습.

아울러 간이상수도 지역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음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급수인원 100명 미만의 소규모 급수시설 지역과 급수인원 100명 이상 2천500명 미만의 마을상수도 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덕군 자체사업인 영해면 연평리 급수구역 확장공사를 포함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2건),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사업(2건), 농촌농업 생활용수 개발사업(3건) 예산을 활용한 총 8건의 사업이 시행되었고, 이 중 5건이 완료된 상태이다.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해 양질의 수돗물 공급

또한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하여 수돗물을 공급받는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간이상수도 시설물 개량사업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만 달산면 봉산리 마을상수도 정비공사, 영해면 대1리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영덕읍 화천리 정수장치 설치공사, 축산면 대곡리 마을상수도 정비공사 등 4건의 사업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 영덕읍 화천리 마을상수도 관로정비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지품면 황장리 관로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영덕군은 누수감시시스템을 설치하여 유수율 향상에도 기여했다. 관로에서 누수된 수돗물이 땅 위로 올라오지 않고 땅속으로 스며들 경우 누수를 발견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통 누수감지시스템을 설치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 이에 따라 누수지점을 신속하게 발견하여 보수하기 위해 영덕읍 덕곡리와 달산면 8개 리(里)에 각각 1억 원을 투입해 누수탐지기를 설치했다.

특히 상수도 민원이 접수되면 기동반과 정수장 직원이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출동자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치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상수도 대행업체 8곳에 통보하여 즉각적인 보수를 실시토록 함으로써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고, 명절 등 특수한 상황에는 비상대기조를 편성하여 비상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간단e납부 등 수도요금 납부제도 다양화

수돗물 품질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수돗물평가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도법」 제30조 규정에 의거하여 수돗물 수질평가, 수질관리, 수도시설 운영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수질전문가, 군의회, 시민단체 등 위원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년에 2회씩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군내 상수원과 수돗물의 정기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상수원수 오염과 관련된 제반 감시활동을 통해 군민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상수도 행정 분야에서의 주요 공적을 보면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을 일소하여 재정 건전성에 기여했다. 매년 체납액 정리기간을 운영하여 부동산 압류 및 정수처분을 실시하고 있는 영덕군은 2017년에만 113건을 처리하여 1억5천2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더욱이 체납 수용가에게 납부를 안내해 민원 마찰을 최소화시킴으로써 수도행정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에도 신경 썼다.

또한 2017년 1월부터 휴전(休栓)된 계량기 500여 건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간 방치되어 있던 계량기에 구경요금을 부과하여 사용 여부에 대한 확인을 받은 후 폐전(廢栓)을 유도하여 불필요한 계량기를 없애는 등 수용가에게 정확한 요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업무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상하수도 요금 납부제도를 다양화했다. 은행 방문 없이 수도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수용가에게 자동납부를 유도 및 안내하여 작년에만 100여 건의 납부신청을 받았고, 자동이체, 인터넷 자동이체, 간단e납부 인터넷지로, 위텍스 등 다양한 방식의 납부제도를 확대 추진하여 시민편의를 제공했다.

하수도 보급률 향상 위해 민간자본 활용

한편, 지난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하는 용역에 착수한 영덕군은 올해 기초조사와 공공하수도 대장 작성 등을 완료하고 현재 환경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영덕군이 2020년 계획인구 4만 명을 목표로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로 인한 인구 증가 및 택지개발, 지역개발사업, 관광지 개발 등으로 지역 여건이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되자 향후 하수발생량 증가 및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저지대 침수예방과 하수관로의 신설 및 개량,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증설 등을 감안하여 조치한 것이다.

또한 영덕군은 열악한 군(郡) 재정 상황에도 하수도 보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민간자본을 활용하고 있다. 하수관로를 단기간에 정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지난 2009년 영덕읍 강구면 지역의 하수관로 46.36㎞, 배수설비 4천94개소에 총 사업비 342억 원을 투입하여 하수관로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2029년 11월 9일까지 위탁관리를 운영 중이다. 매 분기별로 한국환경공단에 운영성과평가위원회를 위탁해 성과를 평가하여 위탁기관에 임대료를 지급하고 있고,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영덕공공하수처리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영덕군은 하수도 보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구역 확대로 연안 수질 개선

영덕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 구역 확대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2001년도 영덕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개시를 시작으로 2003년 남정공공하수처리시설, 2006년 영해공공하수처리시설, 2011년 축산공공하수처리시설까지 전체 공공하수처리장 4개소에서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여 오십천과 송천으로 방류함으로써 연안해역의 수질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아울러 총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한 남정면 하수관거정비사업을 2016년 완료했다. 농어촌지역인 남정면 7개 리(里)를 공공하수처리구역으로 포함하여 지역주민에게 한 단계 높은 물 복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동해 연안 수역에서 청정영덕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 영덕읍내 권역인 영덕읍 남산리에 총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한 하수관거 분류식 정비사업을 2017년 완료했다. 이로써 하수도 보급률이 향상된 것은 물론 영덕의 중심하천인 오십천의 수질도 크게 개선되었다.

이 밖에도 병곡면 거무역리 외 6개 리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124억 원을 투입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 중이다. 농어촌지역 7개 리에서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생활환경이 개선되어 주민복지도 향상되고 동해 연안 수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마을하수처리시설 설치해 주민복지 향상시켜

나아가 마을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영덕군은 농어촌복합 형태로 공공하수처리장 확대가 어려운 지역에 대해 마을 단위 마을하수처리시설 27개소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고, 신기리 외 3개 리에 대해서는 하수관거 분류식 사업을 현재 완료하여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품면 신안리의 경우 2017년까지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하여 시설용량 70㎥/일의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 4.1㎞를 설치했다. 신안리 178세대 336명에게 하수도가 보급되어 주민복지가 향상되었고 상수도 수원지인 오십천의 수질 관리가 한결 수월해졌다.

또 영덕읍 상수도보호구역에 위치한 구미리에 총 사업비 23억 원을 들여 시설용량 45㎥/일의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 2.2㎞를 설치 중이다. 2019년 사업 완료 시 영덕읍 외 2개면 주민에게 양질의 상수도를 공급하고, 오십천 상수도보호구역의 수질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달산면 면소재지인 대지1,2리를 대상으로 군비로 마을하수처리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하수도시설 조기 설치를 위한 열망을 보였으며, 향후 사업 착공 후 조기 준공을 통해 오십천의 생활오수 유입을 방지함으로써 수질 개선은 물론 생태환경 보전에 이바지하고 하수처리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농업용수로 이용

영덕군은 지역적인 특성으로 자체적인 대규모 수원 확보가 곤란한데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관개용수가 부족해 영농에 지장이 생기자 영덕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영덕공공하수처리시설(시설용량 1만3천㎥/일)에서 방류되는 하루평균 8천㎥의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여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구축하기로 하고, 총 사업비 44억 원을 투입해 2013년 3월 준공 및 사용 개시했다. 

   
▲ 하루 처리용량 1만3천㎥인 영덕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하루평균 8천㎥의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여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44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2013년 3월 준공하여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영덕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 후 최종방류시설 점검 장면.

평소 영덕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는 오십천으로 방류되어 하천유지수로 쓰였다. 그런데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이 구축되면서 현재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오십천으로 방류하던 방류수를 재처리하여 하루 3천㎥의 농업용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농업용수는 가뭄 시 인근 금호들에 공급되고 있다. 재이용수는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원수로 활용하기 때문에 갈수기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라는 점에서 탁월한 가뭄 대책에 해당한다.

또한 영덕군 강구면 하저리 산 106번지 일원의 영덕군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은 지난 2006년 7월 공사를 착공해 2006년 11월 시운전을 개시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12톤/일)에서 발생하는 음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발굴하던 중 음폐수를 관내 공공하수처리장의 미생물 유기탄소원으로 활용하는 연계처리 방안을 검토하게 되었고, 2007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영덕공공하수처리장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2017년 말까지 약 2만 톤을 처리했으며, 이로 인한 예산절감액은 약 5억 원에 이른다.

음폐수는 일반 생활하수와 달리 고유분, 고염도, 고농도의 난분해성 폐수이다. 따라서 생물학적 처리 시 미생물 대사작용에 악영향을 미치는 충격부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계처리량을 단계적으로 증량하는 시험과정을 거쳐 데이터화를 통한 최적의 연계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음폐수의 하수처리장 연계처리는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한 문제해결의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영덕군 맑은물사업소는 정수장, 하수처리장 등 상하수도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 영덕군은 환경부가 실시한 ‘2017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지난 1월 26∼27일 강원도 태백시 오투(O2)리조트에서 열린 ‘2017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평가’에서 우수상 기념 연찬회 후 기념촬영 모습.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로 일자리 창출 기대

최근 기상이변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영덕군은 우수기인 5월부터 10월까지를 특별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책임공무원을 배수펌프장당 2인씩 배치하여 특별관리하고 있다. 책임공무원들은 매주 전기와 펌프 상태를 점검하여 비상시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영덕군이 운영 중인 배수펌프장은 영덕·강구·우곡·오포펌프장 4개소이다.

아울러 영덕군은 강구면 금호리에 위치한 로하스농공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2단계)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조성된 로하스농공단지에는 수산물가공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여 활발히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장 신설 또는 증설로 인해 발생하는 폐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1단계에서는 시설용량 600㎥/일의 공공폐수처리시설을 구축하여 현재 운영 중이며, 총 사업비로 103억 원이 투입됐다. 같은 용량을 설치하는 2단계 역시 현재 시공을 완료하여 시운전 중이며, 올해 10월 최종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로는 36억 원이 소요됐다.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용량 1천200㎥의 공공하수처리장을 통해 농공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여 오십천에 방류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곧 기업들의 생산원가 절감과 기업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영덕군은 그 흐름이 일자리 창출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워터저널』 2018년 10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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