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북이 금대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 착수
증평공공하수처리시설과 연계 처리 추진


청주시가 청원구 북이면 금대리 일원의 금강 수질 및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증평군과 연계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청원구 북이면 금대리, 송정리, 옥수리 일원의 미처리 가옥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수를 차집해 인근 증평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적정 처리하기 위한 오수관로⋅배수설비를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하수관로 L=8.3km, 맨홀펌프장 4곳, 배수설비 207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64억 원(국비 43억, 지방비 21억)이며, 준공은 2019년 12월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와 역류문제가 해소되고, 질병 예방 등으로 주민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2017년 3월부터 증평군과 연계처리 협의를 실시한 뒤 연계처리 협약서 체결,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추진하며 방류수역의 수질오염 개선 및 주민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방상하수도 우수협력 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자체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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