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공단천 및 공단하류 하천수에 함유된 특정수질유해물질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수질측정망으로 선정된 36개 공단지점과 9개의 공단하류 하천지점을 대상으로 2회(5월, 9월)에 걸쳐 배출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사염화탄소 등 10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공단지점에서는 사염화탄소 등 9개 항목은 낮은 농도로 검출, 벤조(a)피렌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공단지점 하류 수질측정망 지점에서는 미량 검출된 셀레늄과 베릴륨을 제외한 8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10개 대상물질에 대해서는 2004∼2006년까지 3년간의 조사 자료와 인체 위해성평가 등을 고려해 관리방안을 제시했으며, 사염화탄소는 평균농도 0.0004mg/L로 국내수질환경기준(0.004mg/L)보다 낮고 검출빈도도 낮았으나 위해도비가 높아 배출허용기준(0.04mg/L)을 제안, 셀레늄은 일본의 수질환경기준(0.01mg/L)에 비해 낮은 검출농도를 나타냈으나 검출빈도(56.52%)가 높아 배출허용기준(0.1mg/L)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또 브로모포름은 위해도비가 1 보다 낮았으나 조사항목중 상대적으로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국내·외의 수질환경기준 및 배출허용기준이 없고 별도의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특정수질유해물질로의 지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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