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배출업소 지도・점검 우수사례 및 단속 노하우 공유
환경감시 공무원의 역량 및 감시체계 강화 도모

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은 8월 3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환경감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환경오염행위가 날로 지능화, 고도화됨에 따라 점검기관 간 단속・수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지도・점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행사에는 환경감시 업무를 담당하는 한강유역환경청, 서울, 인천, 경기 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하였다.

워크숍에는 △환경감시 첨단장비 활용(한강유역환경청) △가짜 석유 불법유통 수사(서울특별시) △폐수 무단방류 적발(인천광역시) △가축분뇨관련법 위반 단속 및 수사(평택시) 등 4개 우수사례가 발표되었다.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미세먼지 배출 소규모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이동측정차량과 드론으로 사업장 외부에서 오염물질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여 배출원을 추적, 적발한 사례를 소개했다. 

서울특별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경기 부진으로 가짜석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13개월간 집중 수사하여 총 65만 리터   (4억 7천만원 상당)를 불법 유통한 판매자 및 사용자 등 총 38명을  입건한 성과가 있었다.

인천시 수질관리과에서는 고농도 하수맨홀의 오염물질 농도를 24시간 모니터링하여 다이옥산과 디클로로메탄 등이 함유된 맹독성 폐수 1만4천여 톤을 우수맨홀에 무단방류한 폐수수탁처리업체를 적발, 구속하였다.

평택시 환경과는 우기 등을 이용하여 비밀 배출구로 100톤 이상의 가축분뇨를 무단 방류하고 500톤 규모의 웅덩이로 부적정 처리해 온 업체를 단속, 수사하였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지능화, 고도화되고 있는 환경오염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환경감시 공무원의 전문화가 중요하다”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기관 간 노하우를 공유하고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