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생활 속 자연순환 다시 쓰면 행복합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9월 6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유관단체, 시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시민들이 자원순환의 의미를 공감하고 기념식 후 '생활 속 재활용 실천'을 확대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자원순환 활동에 힘써온 민간인 및 공무원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와 '김해생명과학고 안태상 here in can'을 비롯한 자원 재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기념식 직후에는 공모전에서 대상 및 금상 수상자들이 실천사례를 발표한다.

부산시에서는 이번 기념식을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솔선수범하는 행사로 진행하기 위해 기념식 행사안내문을 제작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대형 포스터로 대체하며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서약' 이벤트를 실시해 개인별 자발적인 실천 다짐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음료 제공을 위한 1회용 컵은 비치되지 않으며 대신 개인컵 소지자는 냉·온 음료를 무한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서약서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9월 6일 오전 11시 시청 녹음광장에서는 시민 나눔장터와 재활용 작품 전시회가 열리며 다양한 자원재활용 체험교실 부스를 운영한다.

중고물품 교환·판매와 폐자원을 활용한 재활용품 작품들이 전시되고 현장에서 직접 폐자원을 활용한 소품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당일 행사 외에도 일본 등 국내·외 예술가들의 생활 속 버려지는 물건 등 폐자원을 이용한 '국제리사이클링 아트전'을 9월 3일부터 9월 9일까지 시청 2층 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어린이벼룩시장'은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경찰청 통로에서 개장한다.

어린이벼룩시장은 부산지역아동센터에 참가 접수한 초등학생 등이 직접 재활용 가능한 학용품, 장난감, 가방, 헌 옷 등을 판매하며 이날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폭넓게 알리고 다시 쓰고 다양하게 재활용하는 생활 속의 자원순환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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