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부지역 안정적 상수도 공급
한림정수장 수돗물 공급 체계 개선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해부터 서부(한림)지역 축산폐수 무단방류 및 지속적으로 질산성질소 문제로 대두되는 상수도 수질문제 근본적 개선을 위하여 “서부지역 안정적 상수도 공급”을 위한 광역정수장 공급확대로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 서부지역은 저지대인 한림정수장 2만㎥, 서광 및 금악정수장 1만㎥을 생산하여 1일 3만㎥을 고지대인 동명, 금악배수지를 통해 한림읍, 애월읍, 한경면 일원 3만2천 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가축분뇨에 의한 수질오염문제가 대두되는 한림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급속여과공법으로 각 1만㎥을 생산 중이나 급속여과공법은 질산성 질소 제거 기능이 떨어져 수질문제가 항시 내재되어 있는 상태로 질산성질소가 수질기준에 적합하긴 하나 주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선 급속여과공법의 수질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서광, 금악, 상가정수장(지하수) 42천톤을 최적화하는 급수개선공사를 시행 후 1만㎥을 서부지역으로 추가 공급하고 급속여과공법은 중지할 방침이다.

또한, 항구적 개선을 위해서 금년에 4억 원을 투자하여 지하수 영향조사를 실시하고 타당성을 검증 한 후 2020년 까지 80억 원을 투입, 서광정수장 인근 지하수 10공 1만㎥을 공급하여 서부지역 급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갈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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